한국교회의 영적 침체를 깨우고 기도의 회복을 촉구하는 ‘어웨이크(AWAKE) 집회’가 오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세계로열린문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말씀과 성령, 그리고 ‘기도’를 중심에 둔 영적 각성 집회로, 프로그램 중심의 부흥행사에서 벗어나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최 측은 “기도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된 시대에, 교회가 다시 기도로 살아나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집회”라고 밝혔다.
집회에 앞서 7일 세계로열린문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로열린문교회 담임으로 어웨이크 집회 주강사로 나서는 김기남 목사는 “이번 집회는 감동을 소비하는 자리가 아니라 믿음이 실제로 다시 살아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안타까웠다. 어떻게 하면 교회가 깨어 일어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기도로 다시 세워지는 교회와 나라가 되길 원한다.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신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기도의 영성을 다시 회복하면 깨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집회에는 김 목사와 함께 우간다 출신 윌리엄 차고라니(Dr. William Kyagulanyi) 목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차고라니 목사는 어린 시절 깨끗한 식수가 없어 오염된 늪지의 물을 마시다 수인성 질병으로 죽음의 문턱에 섰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는 절망의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생명을 회복했다고.
차고라니 목사는 “이 때부터 주님과 기도로 소통하기 시작했고, 주님께서는 저를 사역자로 이끄셨다”며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부흥의 사명을 제게 주셨고, 많은 나라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해 전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우리를 하나님 자녀로서의 자리, 예배의 자리로 부르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아프리카 국공립 학교 우물 사역과 복음 전도, 부흥 집회를 통해 실제적인 생명의 물과 영적 생명의 물을 함께 전하는 사역을 국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차고라니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전할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에 대해 “한국은 기도로 세워진 나라다. 제가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길 때마다 강조하는 건, 한국 믿음의 선조들의 영성을 회복하자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부흥하려면 다른 어떤 방법보다 기도가 필요하다. 다시 기도의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United Graduate College & Seminary 명예 신학박사인 차고라니 목사는 △차고라니 미니스트리 대표 △우간다 난사나 라이프교회 담임을 맡고 있으며, △아프리카 복음주의협의회 국제 부흥사 △아프리카 리뉴얼대학교 자문위원(우간다)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집회에 함께 참여하는 인유진 목사(양평 열방공동체교회)는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이다. 우리가 복음에서 변질되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다”며 “영적으로 혼탁해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때 교회는 본질을 더 붙들어야 한다. 이번 집회는 이 시대를 복음과 진리로 다시 세워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어웨이크 집회를 “‘마라의 쓴물’과 같은 현실 한복판에서 기도로 생명의 물을 길어 올리는 집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성령의 물길을 다시 열고, 기도가 식어버린 교회와 성도들의 심령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것이 집회의 핵심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집회에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장 5절),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한복음 11장 40절)는 말씀을 중심으로, 현실과 사실을 넘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도록 도전한다. 김기남 목사는 “부흥을 말하기 전에 먼저 기도가 회복돼야 한다”며 “응답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다시 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웨이크 집회는 집회 기간 이후에도 기도운동과 영적 각성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가 한국교회가 다시 기도로 살아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무너진 믿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영적 각성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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