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로 ‘74
엑스플로 ‘74 대회 당시 모습 ©기공협
민족복음화운동의 도화선이 되었고, 한국교회의 폭발적 부흥의 불쏘소시개 역할을 했던 엑스플로 ‘74대회의 유네스코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및 국가 기록문화유산 지정이 추진된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상임대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김준곤목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와 엑스플로 ‘74대회에 참가했고, 엑스플로 ’74대회를 학술적으로 연구한 김철해 박사(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는 지난 1월 7일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세계유산정책 담당자들을 만나 협의를 했다.

김철영 목사는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엑스플로 ‘74대회는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사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집회로 당시 한국 기독교 인구가 270만명에서 300만 명으로 추산될 때 31만3419명이 참가했다. 또한 전 세계 84개 국가 3,407명이 참가해 한국 민족복음화운동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열정을 공유한 대회였다. 밤에는 100만 명이 넘은 성도들이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연인원 650만 명이 참여한 대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체신부는 조폐공사에 인쇄를 맡겨 대회 당일인 8월 13일자로 기념우표 2종 280만장을 발매했다. 또한 대회 후에는 한국 기독교 행사로는 처음으로 문공부에서 대회 영상을 16분40초 분량으로 제작해 극장가에서 영화상영 전 상영을 했다. 이 같은 원본 자료를 국가기록원과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84개 국가에서 참가한 것은 한국교회로는 최초의 국제적인 행사였다”며 “그래서 엑스플로 ‘74대회 타이틀도 <세계기독교 복음화대회-EXPLO 74 대회>였다. 특히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님과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대회를 섬겼다”고 밝혔다.

기공협
국가유산청에서 세계유산정책 담당자들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공협
김철해 박사는 “대학생으로 엑스플로 ‘74대회에 참가해서 순장으로 대회를 섬겼다”며 “그 시대적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것만으로도 큰 화젯거리가 됐다. 엑스플로 ’74대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계유산정책과 어수미 사무관은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 타당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 “대회 공식문서를 비롯한 원자료 확보, 학술적 평가 등의 선행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영 목사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와 국가기록문화유산 지정이 단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CCC,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공공정책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등 한국 교계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차근차근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사기 2장 10절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베풀어주셨던 놀라운 은혜와 은총의 역사를 다음세대에 잘 전수하고 계승하면서 한국 교회에 주신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비전과 열정이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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