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문제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공동체적 과제로 확대되면서, 교회와 상담 현장에서 중독 회복을 도울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제중독상담과성장본부(I CAN 본부·대표 조현섭 교수)는 제2기 청소년·성인 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4월 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중독 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등 총 150시간으로 구성된다. 기초과정은 4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중독의 원인과 유형, 예방 및 회복 방안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이어 심화과정은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되며, 중독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상담기법의 실제 적용과 사례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강사진에는 한국중독심리학회 역대 회장을 비롯해 교수, 의료인, 상담 전문가 등 총 71명이 참여한다. 조현섭 총신대학교 교수, 신성만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장, 서호영 한국중독심리학회장 등 중독 분야 전문가들이 도박, 마약, 알코올, 디지털 중독, 성 및 음식 중독 등 다양한 영역의 회복 사례와 상담 기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신앙적 관점에서 중독 회복을 다루는 ‘기독교중독전문상담사’ 선택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해당 과정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36시간 동안 진행되며, 성경적 상담 원리, 중독의 신학적 이해, 교회 공동체 내 중독 회복 사역, 12단계 회복 프로그램 등을 교육한다.
과정을 수료하면 보건복지부 인증 ‘중독심리상담사 1급’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디지털과의존해결전문가’ 자격 취득이 가능하며, 기독교중독전문상담사와 통합예술중독전문상담사 수료증도 발급된다. 또한 국가공인 임상심리사 1급 취득을 위한 실습 시간으로도 일부 인정된다.
본부에 따르면 제1기 과정에서는 약 48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이들은 교회, 상담기관, 선교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현섭 대표는 “중독은 개인의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라 교회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영적·사회적 문제”라며 “중독자에 대한 이해와 회복을 돕는 전문 상담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목회자와 선교사, 상담 전공자,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종사자 등 중독 상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각각 75만 원이며, 해외 선교사와 자녀에게는 장학 혜택이 제공되고 목회자와 사모 등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신청은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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