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원 3.1절 나라 사랑 특별 기도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기원 3.1절 나라 사랑 특별 기도회
이날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한기원, 대표회장 김성만 목사)가 제107주년 3.1절을 앞두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세계 선교와 통일 등을 위해 뜨거운 열망으로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나라 사랑 특별 기도회’는 한기원 2월 정기 감사예배와 함께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새해 인사로 개회 선언 및 환영사를 시작한 한기원 대표회장 김성만 목사(누가선교회 대표회장, 누가독립교회총연합회 총회장, 한국신학연합회 대표회장)는 “1919년 우리 민족은 일제 앞에 맞서 싸우면서 목숨을 걸고 독립을 외쳤고, 그 외침 속에 중요한 역할을 한 기독교인들은 교회에서, 거리에서, 자기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 독립을 위해 기도하고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족이 외쳤던 독립운동의 그 함성은 정치적 자유를 넘어서,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와 영적 갈망도 갈구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분들의 신앙과 헌신을 본받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만 목사는 또 “한기원은 지난 28년간 교회의 기둥이 되어 온 많은 선배님의 희생과 기도가 있는 곳이다. 바로 이곳이 여러분들이 기도해서 한국교회의 중심을 잡아주는 자리”라며 “이 자리가 첫 번째 우리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두 번째 분열된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 세 번째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기로 다짐하는 ‘행함의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기원이 한국교회의 초석이 되어 영적인 대각성이 일어나고, 제2의 한국교회 부흥의 물결이 일어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임찬양 목사의 찬양 인도에 이어 한기원 사무총장 이재학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대표회장 김성만 목사의 개회 선언 및 환영사, 사무차장 박영규 목사(예수제자교회 원로목사)의 대표기도, 부회장 주대철 목사(누가신학대학원 교수)의 성경 봉독 후 한기원 찬양단(지휘자 김현실 목사, 단장 김광호 목사)의 ‘평화의 기도’ 찬양으로 이어졌다.

설교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부흥사이자 부흥의 산증인인 한기원 상임고문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가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고후 4:16~18)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피 목사는 원로목사들을 향해 “바울과 모세와 같이 연로할수록 과거보다 총기를 받고, 어제보다 오늘 더 성령 충만해야 한다”며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력으로 충만하여 육체는 갈수록 후패해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질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피 목사는 “여러분 안에 하나님이 주신 권세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 기도, 찬송과 모든 삶 속에서 성령을 좇아 행하라”며 “역사가인 찰스 비어드의 ‘인류의 역사 속에 공의의 하나님의 맷돌이 돌고 있다’는 말과 같이 하나님의 공의의 법칙 안에서 영력을 받아 승리하고, 하나님께 더 크게 사용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찬양감독상임위원 임찬양 목사(부자열매교회)가 중국어, 일어, 영어, 한국어로 ‘예수 사랑하심’ 특송을 하면서 봉헌 시간을 갖고, 부이사장 김옥기 목사의 헌금기도에 이어, 특별기도가 진행됐다. 상임고문 이종득 교수(한국신학연합회 초대 총재)가 ‘3.1절 기념을 위하여’, 서기 정준기 목사(누가선교회 감사)가 ‘한기원의 부흥 발전을 위하여’, 공동대표회장 강영준 목사(예장합동연합총회 총회장)가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을 위하여’, 평화통일위원장 박만석 목사(한국문화통일연구원 회장)가 ‘세계 선교를 위하여’, 부서기 박신봉 목사(칼빈신학교 이사장)가 ‘세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이들은 “3.1절, 믿음의 선진을 통해 민족의 기상을 깨워 독립의 주축이 되게 하시니 믿음의 정신을 계승하게 해달라”, “암울한 시대에도 믿음으로 나라를 지킨 순교자들의 희생 위에 선 거룩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한기원의 부흥과 한국교회가 성령 안에서 다시 하나 되어 신뢰를 회복하고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 “지구촌 분쟁 지역의 평화를 기원하며, 남북한 갈등이 해소되고 복음 안에서 평화 통일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이후 대표회장 김성만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의 사회를 맡은 공동대표회장 이선규 목사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로 서명에 참여한 (총 33명 중) 기독교인이 16명으로, 기독교의 행사였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3.1운동이 있기까지 수많은 순국 청년, 목사님, 성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이날을 기념하자”고 말했다.

문예선교상임위원 장기숙 선교사는 김현승 시인의 시 ‘호소’를 축시로 낭송했고, 상임고문이자 가수 출신 목회자인 윤항기 목사(윤항기TV)가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을 찬양하고 가요 ‘가는 세월’을 불러 참석자들에게 은혜와 격려를 전했다. 윤 목사는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 서로 위로하고, 간접 선교도 중요한 것 같다”며 “기도하는 가운데 응답을 받고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대표회장 김성만 목사는 인사 및 내빈 소개를 한 후, 선교헌금과 400만 원 상당 줄기세포 시술 쿠폰을 추첨을 통해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3.1절 정신을 기억하며 3.1절 노래를 함께 부르고, 김흥식 목사·황금애 교수·백정순 목사·최종일 목사가 대표로 나와 참석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 기독교 만세, 한기원 만세, 삼일절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이후 상임고문 현광희 목사의 마침기도 및 식사기도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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