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이하 가정협)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71회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과 총무를 인준하며 새로운 회기를 시작한다.
가정협은 이번 총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파송으로 성암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주희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정해선 목사를 제11대 총무로 각각 인준한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정 신임 총무는 4년간 협회의 행정과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1955년 에큐메니칼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가정협은 ‘가정생활의 기독교화’를 목표로 가정생활신앙운동을 전개해 온 연합기관이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 성공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복음교회 등 7개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각 교단의 가정사역을 위임받아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가정협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간의 사역을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이번 제71회 총회를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70회기 사업 및 결산 보고와 함께 제71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심의되며, 창립 70주년 기념사업 보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가정협은 올해 가정평화캠페인 주제를 “생활신앙으로 교육하고 양육하는 믿음의 가정”(신명기 6:6~9)으로 정하고,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가정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실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활신앙 3종 세트’와 ‘가정 신앙 고백문’을 보급하며 가정 안에서 말씀 중심의 신앙교육과 실천을 독려할 방침이다.
생활신앙 3종 세트는 말씀 북마크, 신앙 문구가 새겨진 손목밴드, 성경 말씀 현수막 등으로 구성되며, 일상 속에서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도구로 활용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가정이 신앙 교육의 출발점이자 복음 실천의 공동체로 세워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협 관계자는 “생활신앙은 내적인 영성과 실천적 삶이 조화를 이루는 신앙운동으로, 가정에서부터 신앙과 삶이 일치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이 신앙의 중심 공동체로 바로 설 때 교회와 사회도 함께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는 가정협 산하 여성 연합기관인 ‘새가정’ 제70회 총회도 열린다. 새가정은 교단 여성 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문서선교와 가정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월간 ‘새가정’을 통해 교도소, 군부대, 병원, 미자립교회, 취약계층 등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가정협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가정의 신앙적 정체성을 지키고, 생활신앙운동을 통해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사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정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