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NFL) 휴스턴 텍산스의 쿼터백 C.J. 스트라우드 선수가 팀의 연승과 관련해 제기된 ‘신앙과 승리’의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트라우드는 최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하나님이 특정 팀의 승리를 보장하거나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존재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리와 패배를 떠나 모든 결과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라고 말했다.
스트라우드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38대 30으로 제압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하나님이 ‘텍산스가 이기게 될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기든 지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며, 그 영광을 돌리는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앞서 데메코 라이언스 감독이 선수들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언급한 이후 제기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신앙은 승리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재능의 근원으로서의 하나님
스트라우드는 자신과 팀이 신앙을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보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능과 능력, 그리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며 “그분은 모든 예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호의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그분이 합당하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인 신앙 여정을 돌아보며,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해 왔다고 밝혔다. 스트라우드는 “예수님을 따른다고 해서 매 경기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며 “신앙은 결과를 보장하는 공식이 아니라, 삶 전체를 관통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스포츠 현장에서 종종 제기되는 ‘신앙과 성공’의 단순한 인과관계에 선을 긋는 의미로 해석됐다.
라이언스 감독의 평가와 팀 분위기…“텍산스 위에 비치는 빛”
앞서 휴스턴 텍산스의 데메코 라이언스 감독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를 상대로 한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팀의 신앙적 정체성을 언급했다. 라이언스 감독은 “텍산스 위에 빛이 밝게 비치고 있다”며, 그 빛이 선수들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믿음이 팀을 움직이게 했으며, 선수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빛을 비출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라이언스 감독은 모든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강조하며, 팀의 성과를 신앙과 분리하지 않되 승리의 공로를 인간에게 돌리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메시지는 팀 내부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즌 막판의 분위기를 지탱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산 정상보다 골짜기에서 배운다”…스트라우드의 시즌 회고
기자회견에서 스트라우드는 시즌 마지막 승리를 돌아보며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는 “올해를 돌아보고, 내 인생 전체를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손을 얹고 계셨다는 것을 안다”며 “때로는 느껴지지 않을 때조차 하나님은 함께하셨다”고 말했다.
스트라우드는 신앙적 성찰을 이어가며 “사람은 산 정상에서보다 골짜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려움과 좌절의 순간들이 자신의 신앙과 인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이 이번 시즌 텍산스 팀 위에 특별한 인도하심을 주셨다고 느낀다며, 현재의 팀 구성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한 휴스턴 텍산스…슈퍼볼 도전의 길목에서
한편, 휴스턴 텍산스는 정규 시즌을 12승 5패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텍산스는 다음 주 월요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슈퍼볼 우승 경쟁에 나선 팀들은 14개에서 점차 두 팀으로 압축되며, 최종 진출 팀들은 2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슈퍼볼 LX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2002년 창단된 휴스턴 텍산스는 NFL에서 가장 젊은 프랜차이즈로, 아직 슈퍼볼 무대를 밟은 적은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 텍산스는 안정된 전력과 팀 내부의 결속력, 그리고 신앙을 중심으로 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에서도 스트라우드와 팀은 승패를 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며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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