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enCon 행사
지난 2월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ChosenCon 행사에 참석한 배우 마이클 이스칸더와 극중 예수 그리스도 역을 맡은 배우 조나단 루미(오른쪽). ©Photo courtesy of 5&2 Studios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글로벌 성경 드라마 ‘더 초즌(The Chosen)’을 기념하는 팬 행사 ‘ChosenCon’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최되며 수천 명의 팬들이 모였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4,500명 이상의 팬들이 미국 전역과 해외에서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지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ChosenCon 행사에서는 배우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패널 토론, 예배 모임, 팬 미팅, 특별 영상 공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드라마 ‘더 초즌’의 배우들은 팬들과 직접 만나 작품이 가져온 영향과 신앙적 의미, 그리고 다가오는 마지막 시즌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드라마 ‘더 초즌’이 전 세계 신앙 공동체와 시청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됐다. 배우들은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작품이 가진 의미와 메시지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배우들 “팬들의 사랑이 드라마를 지탱”…감사와 신앙 이야기 전해

드라마에서 마태를 연기한 배우 파라스 파텔(Paras Patel)은 팬들의 반응이 작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행사에 오면 ‘더 초즌’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다”며 “이 행사는 드라마를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현재 제작진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다루는 시즌6 공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어 마지막 시즌인 시즌7 촬영도 계획하고 있다. 파텔은 작품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을 향해 가는 과정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순간”이라며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 얼마나 더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소중하게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태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예수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도 변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작품이 보여주는 예수의 인간적인 모습, 사랑과 배려가 인상적이었다”며 “예수는 마태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도와줬고 삶의 목적을 찾게 했다”고 말했다.

시즌6·시즌7 준비 본격화…배우들 작품 여정 돌아봐

도마 역을 맡은 배우 조이 바헤디(Joey Vahedi)는 팬들과의 만남이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그는 행사에서 한 팬이 도마 캐릭터 인형을 선물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이런 순간들이 매우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바헤디는 특히 시즌6에서 도마가 보여줄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유다의 배신 이후 공동체를 지키는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마의 의심과 질문이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문하고 의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탐구하는 과정은 신앙 여정에서 의미 있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큰 야고보 역을 맡은 배우 에이브 부에노-잘라드(Abe Bueno-Jallad)는 ChosenCon 행사가 드라마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진정한 팬들을 만나며 이 작품이 왜 계속 이어질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배우들 “더 초즌 촬영은 삶을 바꾼 경험”…팬들과 깊은 연결 강조

안드레아 역을 맡은 배우 노아 제임스(Noah James)는 촬영 과정에서 배우들 사이의 깊은 유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관계가 됐다”며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이런 관계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예수가 물 위를 걷는 장면을 언급했다. 당시 밤새 촬영이 진행됐으며 배우들이 함께 배를 타고 물을 맞으며 장면을 완성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마리아 역의 배우 바네사 베나벤테(Vanessa Benavente)는 팬들과의 만남이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캐릭터와 깊이 연결되어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을 보면 큰 감동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대오 역을 맡은 배우 지아바니 카이로(Giavani Cairo)는 드라마 참여가 자신의 신앙 회복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마지막 시즌에서 부활 장면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한 역을 맡은 배우 조지 잔티스(George Xanthis)는 드라마가 처음 시작됐던 시절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작은 규모였지만 지금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6 프라임비디오 공개 예정…마지막 시즌 향한 기대

제작진에 따르면 드라마 ‘더 초즌’ 시즌6는 2026년 가을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통해 첫 여섯 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6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2027년 봄 전 세계 극장에서 동시 개봉될 계획이다.

제작진은 시즌7을 마지막 시즌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예수의 부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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