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상당히 반(反)문화적”이라는 명백한 사실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눅 12:49). 당신도 자신이 겉으로는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온갖 방법과 장치들을 애써 동원하려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실체와 다른 모습으로 가장하려 하지는 않는가? 자신의 ‘사역’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가? 더 나아가, 우리의 성도됨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안에서 살아내야 할 부르심이다. 다시 말해, 나는 그 은혜와 평화를 어떻게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묻는 자로 부름 받았다. 어떻게 해야 그것을 삶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하지만 바울은 우리에게 목회 사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공해준다. 바울은 로마 신자들 곁에 머물지는 않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을 바르고 신실하게 살도록 돕는 일에는 열정적으로 관여했다. 그가 로마 교회에 보낸 그 유명한 로마서는 바로 그러한 ‘삶’을 위한 목회의 권면이다.
유진 피터슨 & 마르바 던 - 불필요한 목회자
많은 사람은 성경을 인간이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성경은 1,500여 년에 걸쳐 40여 명의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이 저자들은 서로 다른 시대, 지역, 문화 속에서 살았으며, 그들의 신분 또한 매우 다양했습니다. 어떤 이는 왕이었고, 어떤 이는 목자였습니다. 어떤 이는 선지자였고, 또 다른 이는 어부였습니다. 예를 들어, 모세는 왕궁에서 교육받은 지도자였고, 다윗은 목동이자 시인이며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마태는 세리였고, 누가는 의사였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성경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라는 하나의 중심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성경이 단순히 인간이 만들어낸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인 말씀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주기철 - 처음 만나는 성경 이야기
인간과 동물이 다른 점은,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 도구 사용 능력, 기타 다른 신체적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은 창세기 3장의 뱀도 가지고 있었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식과 관련 있다. 동물은 자신의 본능적 욕구를 하나님의 뜻과 동일시하지만, 인간에게 더 중요한 하나님의 뜻의 통로는 그의 ‘밖’에서 들려오는 말씀이다. 인간도 동물인지라 때로는 본능이 하나님의 뜻일 때도 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욕망이 곧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외부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여 욕망과 본능을 넘어설 수 있을 때 인간은 짐승과 구분되는 하나님의 형상자가 되는 것이다. 소돔의 죄를 약자에 대한 무관심과 폭력으로 보는 유대인의 해석 전통은 ‘소돔의 법’(Middat Sedom)에서 그 절정에 이른다. 이것은 소돔 이야기에서 유래한 유대인들의 율법들 중 하나인데, ‘소돔의 법’이 금하는 바는 성적인 죄가 아니라 더 가지려는 집착과 이웃에 대한 냉혈적인 무관심이다.
김구원 - 구약, 다소 의외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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