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장 첫 부분에, “그리스도 안에”라는 문구가 아홉 번이나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에 참여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뤄서 살아간다. 또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서 모든 구원의 혜택들을 받는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다가, 장차 하늘나라에서도 함께 영생을 누릴 것이다.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시키고자 죄인을 위해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되어야만 온전한 구원이 이뤄진다. 성령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에게 연합된 성도가 되면, 성부 하나님과 긴밀한 친교를 나누는 가운데서 모든 신령한 축복들을 향유한다. 어떤 방식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가? 믿음으로 인하여, 그리고 성령에 의해서, 죄인이던 자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게 된다. 주님과 연합한 성도들에게는 고난도 있고, 영광도 주어진다. 사탄의 방해와 자신의 헛된 생각과 허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후회할 일들이 늘어난다. 그러나 고난 후에 영광스러운 승리가 주어질 것이다.
김재성 – 그리스도와의 연합
창세기 1장은 만날 수 없는 두 대극의 마주침 그리고 운동력 속에서 새로운 창조가 펼쳐지는 것을 보인다. 그 핵심에 유일하신 하나님과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성이 있다. 이 둘의 관계는 오랫동안 신비이며 풀리지 않는 난제와 수수께끼로 남아왔다. 우선 유일하신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초월적이시며 스스로 계신 자, 어떤 것에도 구속되지 않는 영원하신 하나님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유일하신 하나님만 믿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삼위일체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령으로 활동하시며 시간과 공간 안으로 내재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한다. 이 두 신성은 분리되어 있는 것일까? 중요한 초점은 유일신과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치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분리하는 순간부터 유일신론은 군주적 우상과 이단적 사유가 탄생하는 배경이 되고, 삼위일체 하나님은 여러 신들 중 하나인 상대적 존재로 전락한다. 두 신성 모두를 포기하지 않으려면 그 사이에 어떤 차원 다른 접속면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많은 영성가들이 흔적을 더듬었던 ‘무의 근원’을 주목하는 것이다.
김리아 - 폰티스 코드
결국, 목회 상담은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틀인 목회적 돌봄의 전통에서 비롯된 사역이다. 이 사역은 기독교 신앙의 깊은 역사와 영적 유산 위에 뿌리내리며, 인간 존재의 전인적 회복을 추구한다. 목회 상담은 개인의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영혼의 깊은 치유와 공동체의 신앙 회복을 도모하는 신학적·목회적 사명으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목회 상담은 나아가 믿음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우는 핵심 동력이다. 성도의 내면 깊은 상처를 헤아리고, 그들을 영적으로 성숙하게 이끄는 과정은 교회의 본질적 역할 중 하나다. 이는 목회적 돌봄이 단순한 개인 돌봄을 넘어, 삶과 신앙을 통합하고 개인과 공동체를 함께 세워 가는 성령의 사역임을 의미한다. 성도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진정한 영적 성숙에 이르도록 이끄는 일이야말로 현대의 목회 상담이 회복하고 이어 가야 할 본래의 사명이다.
손철우 - 상담, 나를 고치고 너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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