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떠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된 그는 에서의 분노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가게 되지만, 그 길은 곧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여정이 됩니다. 야곱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으나, 그의 발걸음은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세우는 일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은 자들의 삶입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나, 하나님은 그들의 삶을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 결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았느냐 아니냐입니다. 하나님의 기업을 받은 이들에게는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그 기업을 성취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서가 아닌 야곱을 통해 그 일을 이루십니다.
박기묵 – 빛이 있으라
그런데 주님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공동체는 그것을 넘어서서 하나가 된 거예요. 하나님의 옷을 입혀놓고 그 사람들만 모으는 게 아니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모이는 거죠. 그래서 교회는 써클이 아니에요. 교회는 Uniform이 아니고 Unity예요. 취미, 나이, 재산, 성별, 성격, 직업을 초월하여 함께 모여 그 다양함이 이루는 하나, 그게 하나님의 영광인 것이지요! 저는 주님이 세우신 좋은 교회는 저는 두 가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다양함이 있어야 해요. 어느 특정그룹, 특정계층만 모여 있으면 그건 좋은 교회는 아니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분열이 낮아서 가난한 사람 무식한 사람도 아픈 사람도 다 올 수 있어야 하지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 차이가 차별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사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그게 좋은 교회고, 또 하나님은 이 교회를 이루어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직분을 주시는 거죠. 은사라고도 해요.
박정엽 - 교회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것들?
오늘날은 노력의 가치가 폄하되며, 심지어 노력이라는 개념 자체를 조롱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노력해야 한다는 말과 노력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말은 전혀 다릅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세속적으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 인간으로서의 삶에서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작금의 시대에 강의나 설교를 통해 도전의 숭고함을 설득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잘 만든 소년 만화 하나는 충분히 이를 설득할 힘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소년 만화의 서사를 따른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지구를 지키거나 아데산야처럼 세계 최고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간다면, 결국 삶의 작은 부분에서라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먼치킨 서사는 단지 잠시 동안의 도피만을 제공할 뿐입니다.
오성민 – 미디어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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