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전통은 교리와 신앙고백뿐 아니라 예배의 실천을 통해서도 개혁주의 정체성을 제시해 왔다. 예배 실천에 신학을 반영하고 신앙고백과 실천의 일치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신앙고백과 실천의 일치를 위한 개혁주의 전통의 노력은 기본적으로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하고 초대교회의 실천에 따른 예배 예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개혁주의 전통에 나타난 예배 예식의 구성과 실천은 시대와 상황마다 서로 다르다. 각각의 서로 다른 공동체에서 개혁주의 정체성을 제시하고 그에 부합한 예배 실천을 구축하기 위해서 하나의 고정된 방식을 요구하기보다는 일종의 표준을 제시해 왔다. 이와 더불어 교회는 다음 세대의 신앙 형성을 위해서 직접 삶과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장소가 되고, 세상에서의 소명을 다루는 대화의 장이 되고, 공적 영역에서 삶을 기도의 내용으로 담아내며, 삶의 다양한 질문과 이슈들을 함께 다루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다음 세대가 교회로부터 소외되거나 주변으로 밀려난 현실에 대한 선이해와 조절이 요구된다.
주종훈 -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성막형기도는 하나님의 백성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자신을 돌아보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겠다는 마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성막형기도에서 번제단의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구약의 정결 의식, 특히 물두멍에서의 씻음은 단순한 외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경외와 백성의 내면적 회개,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준비하는 깊은 신앙적 의미를 지닌 행위였습니다. 성령의 임재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가 단절된 인간을 회복시키기 위해 찾아오시는 성령님의 방문을 뜻합니다. 진설병의 기도는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예배자의 삶으로 인도합니다. 우리의 기도인 향이 하나님 앞에서 타오르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직접 중보의 기도를 드리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이영훈 – 성막형기도학교
주님의 말씀은 시대를 초월하는 정확한 지표이자, 표류한 선박을 구제하는 등대이고, 갈 길을 바로잡게 해주는 나침반이다. 피조물인 사람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순간, 교만이란 죄에 사로잡혀 중요한 일을 그르치고 만다. 그러므로 철저하게 하나님만 믿고 나아가는 것이 문제 해결의 방법이다. 다른 것들을 생각하면 염려만 늘어나게 된다. 오직 나는 하나님 앞에서 영적 전쟁을 위해 쓰임받을 뿐이요, 전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 동역자와 함께 손을 들어 예배하는 자리는 늘 중요하다. 소그룹을 통해 함께 삶을 나누고 기도하는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은 없다. 아무리 세상이 우리의 동역을 비웃는다 해도 우리의 손은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참된 승리를 함께 누리기 위해 아픈 팔을 바치며 하나님을 향해 예배하는 모습은 계속될 것이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주님 앞에 동역자와 함께 나아가는 자는 자신의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버틸 것이다.
조철민 - 괜찮아, 지금도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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