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사람에게 버려졌지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살아있는 귀한 돌이 되셨습니다. 그에게 나아가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살아 있는 신령한 집이 되어 거룩한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 즉, 모든 신자는 예수께 나아가 신령한 성전과 거룩한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이렇게 신분이 극적으로 변했는데, 그 어떤 세상의 제도와 전통이 그를 노예로 규정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말해, 베드로의 관심은 예수 안에서 신분이 변화된 신자가 과연 어떤 태도로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인가에 고정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거룩한 제사장과 신령한 성전이 된 신자는 비록 현실 속에서는 여전히 노예로서 살지라도 그 마음만은, 그 삶의 질만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주인이 어떤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그를 주인으로서 섬기는 자세로 대하여야 하는 것이지요. 그건, 주인이 무섭기 때문이 아닙니다. 모든 것 위의 권위를 가지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홍성훈 - 그곳이 하나님의 자리입니다
내 고통에, 내 병명에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간염을 비롯한 말초신경의 문제로 왔지만 다음에는 심장이나 혈관 등 몸의 어느 부위에 이상이 올지 모른다. 그럴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납득할 수 없다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떼굴떼굴 구르기에는 이제 내가 너무 늙었다. 오면 오는구나, 가면 가는구나, 앞으로는 더더욱 이런 자세로 살아야 한다. 내가 생각한 최선이 이루어져서 감사하기보단 최악이 아니라서 감사한, 그런 날이 더 많아질 것 같다. 장애나 병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자기 몸의 한계 사이에서 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내 밥벌이를 하는 것과 도움을 받는 것 사이에서 항상 혼란스럽다. 환자가 아닌, 장애인이 아닌 삶을 꿈꾸지만, 가끔은 환자이거나 장애인인 몸 뒤로 숨어 버리고 싶다. 이렇듯 나는 분열된 존재다. 본질적으로 깨지기 쉬운 사람이다.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살아야 살아진다.
김경아, 김종호 - 자유롭게, 용감하게, 현명하게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라는 개념은 2004년 로잔 포럼에서 소개된 이후, 많은 선교 단체와 교회, 그리고 크리스천 사업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실제로 이를 실행에 옮겨 성공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체로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BAM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의하기가 어렵고, 실제 사역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BAM에 대한 통일되고 명확한 개념 정의가 부족하다. 둘째, 많은 사람들이 BAM의 개념에 매력을 느끼지만, 실제로 이를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셋째, BAM 이니셔티브를 이해하고 수행하려는 사람들은 실제로 BAM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을 끊임없이 계산하다 보니 결국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넷째, BAM 사업을 실행에 옮기더라도 철저한 준비 없이 시작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본성 – 미래를 여는 비즈니스 선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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