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갈대 상자
도서 「엄마의 갈대 상자」

성경은 부모에게 자녀를 보호하고 먹여 살리는 단순한 역할 이상을 요구합니다.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양육의 위임장을 받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추구해야 할 핵심 목표는 자녀의 세속적 성공에 집착하게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뜻 안에서 자녀가 바르게 자라도록 돕는 것입니다. 자녀를 말씀으로 가르친 가정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복의 근원이 됩니다. ‘갈대 상자 전략’은 하나님께 자녀를 맡긴다고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부모가 자녀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시도를 원천 차단합니다. 부모가 ‘믿음과 책임’의 적절한 균형을 보일 때, 자녀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도 부모에게 배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어요. 이는 자녀가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기도하며 준비하는 삶’으로 자신을 다시 세울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됩니다.

이지남 – 엄마의 갈대 상자

바쁜 하루, 잠깐묵상
도서 「바쁜 하루, 잠깐묵상」

예수님은 하던 일을 멈추게 해 주겠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워라밸을 보장하시겠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멍에를 같이 메고 내 짐을 같이 지자고 하십니다. 관계를 맺자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쉼이 거기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즉 ‘사랑’이라는 한단어로 요약하셨습니다. 우리를 탐욕으로부터 구원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인간은 사랑받지 못해서 점점 탐욕스러워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면서까지 확증하고 싶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비교와 평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은 것을 이해되지 않은 채로 남겨 놓을 줄 아는 여유입니다. 중요한 퍼즐 조각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 있다는 것을 신뢰하는 데서 비롯된 여유입니다. 하나님이 퍼즐을 맞추어 주실 때까지 빈자리를 남겨 놓을 줄 아는 지혜가 믿음인 것입니다.

석문섭 - 바쁜 하루, 잠깐묵상

신학자 바울이 신학도에게
도서 「신학자 바울이 신학도에게」

기독교에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이 있습니다. 이 경전을 통하여 우리는 창조주이며 유일신이신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 비전과 가르침 그리고 일하시는 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이것이 곧 신학의 영역입니다. 더 나아가 기독교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연구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분의 가르침과 성품을 본받아 살아가는 삶의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그리고 복음의 세계 전파가 구약의 핵심이라고 요약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별개의 두 가지가 아니라, 불가분의 관계로 엮여 있는 구약의 큰 그림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설명을 들은 제자들은 성경을 깨닫게 되었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눅 24:32, 45). 선교는 단순히 성경적 근거를 가진 정도를 넘어,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선교의 교본이자 결과물입니다. 지금도 구약을 읽거나 연구할 때, 이러한 큰 그림의 관점을 가지고 구약 전체의 맥을 잡고, 그리스도 중심과 세계 선교적 관점에서 구약의 각 권과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상 - 신학자 바울이 신학도에게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