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의 대표적 기독교 사립대학인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지난 28일 전주대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 지역교회 연합 성경 세미나 ‘에스더서로 읽는 하나님과 정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교회 간 연합과 신학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목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경과 신학, 목회적 적용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는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김구원 구약학 교수가 나서, 에스더서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 정치 사이의 관계를 조명했다. 김 교수는 강의를 통해 현대 사회 속에서 교회가 가져야 할 시각과 역할에 대해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후 진행된 대화 시간에서는 참석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전주대학교와 지역 교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세미나는 교단을 초월한 신학적 연대와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행사 운영 전반에 지역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강연을 넘어서는 신학적 성찰과 실천의 자리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전주대학교 한병수 선교봉사처장은 “이번 세미나가 많은 분들의 기도와 협력 가운데 뜻깊게 잘 마무리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교회와 함께 신학의 깊이를 나누고 목회 현장에 힘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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