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영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 해도, 사랑의 마음과 희생정신을 가졌다 해도 때로는 육신의 고통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하여 어떤 한 순간만큼은 도저히 못 참고 악한 행실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영적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하며 죄 용서함을 구할 때 자기 심령에 하나님의 빛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된다. 그러나 혼이 주체가 되어 영을 지배하고 혼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삶 속에서 자기 주관만을 내세우며 작은 일에도 불화를 일으키고 타락의 길을 가면서도 평온한 길이라 착각하며 살아간다. 길을 가다가 힘들어 의지할 곳이 없으면 눈에 보이는 아무 나무에 절하고 바위에 절하고 사람이 만든 물체에 절하고 그곳에 있는 신이 자기를 지켜 주리라 생각하고 행동한다. 내가 죽어 흙이 되어도 나의 영은 마귀의 귀속물이 되지 않게 하나님을 꼭 잡고 믿음 안에서 영생의 길을 찾아 살아가자.
최창옥 – 하나님이 만드신 문자

영성훈련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던 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편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하나님의 뜻을 느낄 수 있는 영적인 감각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증거는 분명 했습니다. 어떤 상황에 닥칠 때마다, 그에 꼭 맞는 성경 말씀 구절이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내 의지로 기도를 해보려 해도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며칠을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기 시작 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새벽마다 눈을 뜨면 아이들이 평안히 잠들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셨고, 기도는 더 이상 짐이 아니라 삶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기도를 거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하루 종일 우울함과 무거움이 따라다녔고, 삶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날,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에게 이야기하자, 성령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공격이었던 것입니다. 그때 저는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의 삶은 기도와 말씀 없이는 결코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안나 – 성령의 불을 받은 60일 영성일기

벨직 신앙고백은 1561년, 네덜란드 개혁 교회의 지도자 귀도 드 브레(Guido de Bres)가 작성한 개혁주의 신앙고백서입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가톨릭교회 국가인 스페인의 통치를 받고 있었으므로, 네덜란드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따르는 자들은 심한 박해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에 귀도 드 브레는 개혁주의 신앙이 이단이 아니라, 성경에 근거한 올바른 신앙임을 밝히기 위해 이 신앙고백서를 작성했습니다. 벨직 신앙고백은 처음에 프랑스어로 작성되었고, 이후 네덜란드어로 번역되었습니다. 후에 도르트 총회에서 공식 문서로 채택되면서 개혁 교회의 중요한 신앙고백서로 자리 잡았습니다. 벨직 신앙고백은 총 37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도신경의 구조를 따라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태희 – 처음 시작하는 벨직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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