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교리
도서 「쉬운 교리」

신학을 하는 이유는 삶을 세우기 위함이다. 삶을 세우는 게 도대체 뭘까? 바로 ‘변화’다.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신학을 ‘하기 전’과 신학을 ‘한 후’는 반드시 달라야 한다. 다름이 핵심이다. 삶의 다름이 있어야 한다. 성경은 그 어떤 첨예한 현대적 이슈들이라도 그 각각의 이슈들에 대해 능히 파훼법을 제공할 수 있으며, 그 어떤 이슈가 되었든 각 사안의 본질을 정확히 조망할 수 있는 원리를 능히 제공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성경은 언제나 본질의 핵심을 건드리는 궁극적인 원리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수많은 현대적 사안과 이슈를 분별하는 기준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이다. 본문에 나타난 또 다른 표현으로 이를 묘사하자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하나님께 기쁨을 구하랴”이다.

박재은 – 쉬운 교리

오직 복음
도서 「오직 복음」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를 많은 종교 중 하나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교인조차도 기독교를 종교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합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복음입니다. 이걸 항상 인식하고 고백하며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갈라디아서는 복음이 무엇인지, 복음의 진수를 가장 명확하게 진술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갈라디아서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말했습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돌아가자!” 왜 그렇습니까? 오직 복음의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오직 복음, 복음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복음의 역사를 체험함으로 실제 삶에서 변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복음이 추상화되지 않고 살아 역사하는 것을 체험했기에 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의 증인으로 승리했고, 역사가 기억하며,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곽요셉 – 오직 복음

기름부으심
도서「기름부으심」

사역하면서 늘 이 두 가지를 생각한다. 하나는 ‘이 일에 진심이 있는가’다. 맡은 일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내가 그 일에 마음을 다했는가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점검하곤 한다. 또 하나는 ‘내 삶은 내가 전하는 메시지와 일치하고 있는가’다. 메시지와 메신저의 삶은 일치해야 한다. 주님은 이 땅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그분의 얼굴을 전심으로 구하는 예배자를 원하신다. 그러나 당시 나는 이러한 영적 원리를 많이 잊고 있었다. 나는 그저 일을 잘하는 목사, 일 잘하는 사역자가 되기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이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믿었다. 아니었다. 어느덧 주님과 멀어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교회 안에서 주님의 일을 하면서도 주님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느꼈다.

박춘광 – 기름부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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