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각각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과 고양시 라페스타 거리를 방문해 총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각각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과 고양시 라페스타 거리를 방문해 총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16일 앞두고 여야가 민생 공약을 내세우며 중도층 표심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정부 지지율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된 고물가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유일호 국민의힘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은 “물가 문제를 정부와 혼연일체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추경호 공동위원장도 “농산물 가격안정대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투자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도 추진한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금투세 폐지를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가 투자 위축과 세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의 기회로 내세우며 정부의 ‘민생 악화’ 대응 실패를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으로 민생이 파탄 지경”이라며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은 또 주거비ㆍ교통비 지원, 근로소득세 공제 확대, 4.5일제 기업 지원, 가계부채 이자부담 완화 등 민생안정 대책을 제시했다.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정책으로 표심을 얻겠다는 것이 양당의 공통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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