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이 공개한 서울교원종단연구 2020 3차년도 시행 결과. ⓒ서교연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이 공개한 서울교원종단연구 2020 3차년도 시행 결과. ⓒ서교연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MZ세대'로 분류되는 교사들 중 절반이 넘는 비율이 이직을 준비 중이거나 이직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이직을 고려하는 주된 이유는 '낮은 임금'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원종단연구 2020 3차년도 시행 결과'에 따르면, M세대(1980~1989년생)와 Z세대(1990년생 이후) 교사 중 각각 48.9%, 57.7%가 향후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이직 계획을 가진 비율은 M세대 5.9%, Z세대 8.9%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X세대(1965~1979년생) 교사들은 현재 및 향후 이직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7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MZ세대 교사들의 이직 원인으로는 낮은 임금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이는 국·공립 초등학교 초임교사의 연봉이 OECD 평균보다 낮은 것과 연관이 있다.

X세대 교사들은 주된 이직 이유로 '교육활동과 관련된 침해 행위'와 '낮은 임금'을 꼽았다. 희망하는 이직 분야로는 M세대는 '학원 강사 등 사교육 분야', Z세대는 '전문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동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모든 세대에서 '임금 인상 및 추가 수당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연구진은 임금과 관련된 개선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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