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담임목사. ©기독일보 DB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담임)가 26일 주일예배서 ‘내가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고린도전서 15:9-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끊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면 감사와 감격을 계속 나누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가정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감사와 긍휼로 시작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섬기면서 감사와 긍휼의 힘으로 가정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아울러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실천으로 나타내야 한다. 나의 모습은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여 섬김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물창고에서 주님의 엄청난 인격을 닮고자 하는 선한 마음, 욕구가 있어야 한다. 또한 ‘쓰임받기 원합니다’라는 고백을 하시길 바란다. 이 고백이 꼭 교회에서만 아니라 가정, 직장, 어느 모임, 어디에서든지 하는 고백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힘으로 섬김을 실천하면서 나아갈 때 나이와 상고나없이 쓰임새를 구하고자 하는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쓰임새를 구하려면 감격의 힘으로 섬김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오프라 윈프리가 떠올랐다. 오프라 윈프리는 지금 세계적인 인물이며 미국 타임지에서 미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인물 중 한 사람이라고 소개된 바 있다. 그녀는 빈민가에서 미혼모의 사생아로 태어났으며 불우한 10대를 보냈다. 그런데도 오프라 윈프리는 네 가지 사명을 가지고 있엇는데 1)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2)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3)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4) 남보다 부담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명이다. 윈프리가 이런 사명을 가지게 된 것은 그녀 안에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윈프리는 어느 기독교 매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 모델이 구약성경의 모세’라고 한 바 있다. 또한 ‘과거가 미래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없다’고 해당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녀는 자신에게 부닥치는 모든 것을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사명감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한 것”이라며 “오프라 윈프리의 고백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목회자로서 사명을 감당할 때 저의 삶 모든 것은 다 섬김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았다면 여러분의 모든 삶의 중심은 다 이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이것이 우리 삶의 구호가 되길 원하면서 개인적으론 여러분의 삶 가운데 그렇게 베풀고 섬기는 은혜의 감격의 에너지가 나오길 소원한다. 또한 은혜에 대한 감격을 회복하시길 축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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