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했다
배우 김인권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우 김인권이 재단에서 제작하는 장애인식 개선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5>에 목소리를 기부했다고 21일(화) 밝혔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5>는 밀알복지재단에서 2015년부터 진행중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수상작들을 편당 10분 내외의 오디오북으로 제작한 것이다. 장애 당사자 또는 장애인의 가족과 친구, 지인으로서 겪은 다양한 장애 수기들로 이뤄졌다.

김인권은 <나만 몰랐던 이야기 5>의 5개 에피소드 중 ‘청년은 오늘도 첼로를 연주합니다’, ‘따로 또 같이’, ‘젊은 투석환자의 내일’을 낭독했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작품 속에 담긴 장애인들의 일상을 실감나게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청년은 오늘도 첼로를 연주합니다’는 시청각장애로 악보를 볼 수도, 소리를 들을 수도 없지만 첼로를 연주하며 느끼는 행복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로 제8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관찬 씨의 작품이다. ‘따로 또 같이’는 장애가 있는 동생을 미워하고 외면하던 감정의 고비를 지나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 형의 이야기다. ‘젊은 투석환자의 내일’은 일하는 것에 있어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된 20대 신장장애인의 희망찬 기대를 담은 작품이다. ‘따로 또 같이’, ‘젊은 투석환자의 내일’은 제9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각각 ‘일상부문 우수상’, ‘고용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원작자는 정승현, 박준규 씨다.

김인권은 “<나만 몰랐던 이야기 5>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우리 주변 장애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청취하셔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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