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내 삶을 드린다는 것
도서 「하나님께 내 삶을 드린다는 것」

죄는 단지 몇 가지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우리 안의 영적인 생명을 움직이고 지배하는 힘이다. 따라서 구원 역시 겉으로 드러난 문제를 고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역사하셔야 한다. 죄를 완전히 다스리셔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아직 그리스도를 온전한 구원자로 경험한 것이 아니다. 경건은 사적인 기도도 아니고 공적인 기도도 아니다. 사적인 기도든 공적인 기도든, 기도는 경건의 한 부분일 뿐이다. 경건이란 하나님께 드려진 삶, 하나님께 바쳐진 삶을 뜻한다. 그러므로 경건한 사람은 더 이상 자기 뜻대로 살지 않는다. 세상의 방식과 정신을 따라 살지도 않는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일상의 모든 부분을 경건의 일부로 삼는다. 그는 무엇이든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고,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한 법칙 아래서 행한다.

윌리엄 로, 앤드류 머레이 - 하나님께 내 삶을 드린다는 것

이것이 하나님 나라다
도서 「이것이 하나님 나라다」

내가 서구 전통을 가로질러 오면서 아쉽게 느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적어도 20세기와 21세기를 통과하는 시기에, 내가 사복음서에서 발견한 그 대단히 강력하고 도전적인 메시지, 즉 하나님이 실제로 예수 안에서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왕이 되셨다는 그 메시지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 메시지는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었으며, 아무도 다시 닫을 수 없는 문이 열렸다는 선언이다. 예수가 이제 이 세상의 합법적인 주이시며, 다른 모든 주들은 그의 발아래 엎드린다. 이것은 종말론적 메시지다. 복음서를 읽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말하자면 네 스피커처럼 복음서에도 네 개의 흐름, 네 개의 차원이 있다. 이 네 차원은 복음서가 이야기하는 내용에 각각 공헌하지만, 오늘날 복음서를 읽는 방식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는 앞서 비유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왜곡되어 있다. 즉 어떤 차원의 소리는 작거나 완전히 소거되어 버린 반면에, 어떤 차원의 소리는 너무 커서 날카롭고 찢어지는 소리가 날 지경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음악의 균형이 깨진 것이다. 내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네 개의 스피커 모두를 적당하게 조정할 때에야 우리가 정확한 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톰 라이트 - 이것이 하나님 나라다

내 안의 하나님 나라
도서 「내 안의 하나님 나라」

성령께서는 우리를 예배당 안에서만 위로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가정으로 돌아갈 때도 함께하시고, 직장과 사업의 현장에서도 함께하시며, 복잡한 현실 앞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도 우리 안에서 지혜와 분별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주일의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모든 삶 속에서 실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나아가려는 길은 성경의 권위를 가볍게 여기거나, 오랜 신앙의 전통을 흔들기 위한 길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늘날의 성경이 우리에게 전해지기까지의 역사와, 그 과정 속에서 형성된 신앙의 흐름을 더 세밀하게 살펴봄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길입니다. 성숙한 기도는 단지 “주십시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성숙한 기도는 “하나님, 제가 주님의 뜻 안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선택해야 합니까?”라고 묻는 자리로 나아갑니다. 나의 소원만 하나님께 관철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자신을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에서 드리신 기도는 이 길을 가장 깊이 보여 줍니다.

염규남 - 내 안의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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