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예장합동 총회
제106회 총회가 우정교회에서 진행되는 모습 ©노형구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6회 총회가 13일 울산광역시 소재 우정교회·대암교회·태화교회에서 각각 분산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전체 총대 1,560명 중 목사 631명, 장로 539명을 합해 총 1,170명이 출석해 성수됐다.

우정교회에서 드린 개회예배에선 서기 김한성 목사의 인도,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제105회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가 설교했다. 소 목사는 “저는 우리 교단만이 아니라 연합기관의 대표로서 반기독교 악법을 막느라 심장이 조이는 듯 했다. 온 힘을 다해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온 몸으로 몸부림쳤다”며 “우리 교단이야 말로 진정한 장자교단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세웠다. 이것이 자랑스럽다. 1년 동안 대정부와 대사회적 리더십을 위해 노력했고,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였다”고 했다.

제106회 예장합동 총회
제105회 총회의 임원단 모습 ©노형구 기자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획일적인 방역 대책에 대해 각을 세우고 비판함과 동시에 정부와 협의해 갔다. 반기독교적인 입법을 막는데도 앞장섰다. 교단총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사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누군가가 죽을 힘을 다해 노력을 해, 교회가 이정도 지켜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총회는 개혁신학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 순수한 보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의 장자교단 역할과 그 위치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 교단의 장막터를 넓히기 위해서 사역했다. 우리에게 쇠락해져가는 우리 교회를 다시 세우고 글로벌한 총회를 세우기 위한 책무가 주어졌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 총회가 총신대를 비롯해 내부결속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소 목사는 “이제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고 아름답고 은혜로운 동행을 다하자. 그럴 때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며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지 말고 은혜로운 동행을 이루자. 글로벌한 장자총회를 이루자. 이런 총회를 만드는 존경받는 총대들이 되자”고 했다.

이후 직전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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