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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본문의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픽사베이

해외 기독교 복음주의 사이트 '리빙크리스천'(Living Christian.org)이 기독교에 관해 자주 하는 오해들을 정리했다.

1. 기독교는 반과학적이다
성경은 과학에 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애초에 언급할 필요가 없다. 성경의 초점은 영이니까. 성경은 심지어 과학이 묻고 있는 대부분의 질문에 답하려 하지도 않는다.

근본적으로 기독교는 반과학적인 종교가 아니다. 첨단문명과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21세기에도 과학이 증명하지 못하는 난제들, 일반적인 의학 상식을 뛰어넘는 사례들은 넘쳐난다. 바로 과학이 증명할 수 없는 그것을 위해 기독교는 신앙에 의존한다. 기독교는 신앙과 과학이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통한다고 믿는다.

2. 기독교인은 항상 행복하다
사실이라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크리스천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의 충족을 얻지만 누구나 힘든 시기나 인생의 도전을 겪는다. 성경은 크리스천이 겪는 고난이 쉽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3. 착한 사람은 천국에, 나쁜 사람은 지옥에 간다
엄밀히 말하면, 모든 사람은 죄 때문에 지옥에 간다. 사소한 거짓말을 하거나 욕정을 품고 사람을 바라보는 것조차 죄이기 때문에 누구도 면죄받지 못한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죄사함을 받는다고 말한다.

좋은 나쁘든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만이 천국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스도로 인해 죄사함을 받는다고 해서 언제든 원하는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의 희생과 하나님의 뜻을 존중해 죄로부터 멀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4. 기독교인들은 3명의 신을 섬긴다
이는 삼위일체 교리와 기독교의 기반이 무엇인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기독교인들은 예외 없이 십계명을 어긴 족속들이다. 성부, 성자, 성령은 위격이 다를 뿐 모두 한 존재이다. 비기독교인들은 이해하지 어렵겠지만 기독교인들은 이를 이해하고 믿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린도후서 13장 13절)

5. 하나님은 끔찍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기 때문에 잔인하다
비기독교인은 물론이고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이 질문과 씨름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매일 나쁜 일들이 벌어지는 부러지고 죄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사탄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자유의지로 하나님을 반역하기로 결심한 때로 돌아갈 수 있다. 그것이 아담과 이브의 타락을 포함해 그 뒤에 이어지는 숱한 죄를 탄생시켰다. 그 사건 이후 인간은 쭉 불완전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인간이 처한 현실을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인간은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부여해주신 자유의지를 갖고 살고 있다' 성경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 만일 하나님이 비뚤어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고쳐나간다면 필연적으로 자기가 인간에게 준 자유의지를 다시 빼앗아 올 수밖에 없다.

자유의지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자유가 있어야 사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야 말로 기독교 가치의 정수이자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고 범람한 인간의 죄를 참아온 이유다. 우리에게 좋은 소식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자신을 희생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구원 선물이다.

6. 신약성경은 그리스도가 죽은 지 수 세기 후에 기록돼 정확하지 않다
대부분의 신약성경은 그리스도가 부활해 승천한 후 25년 이내에 기록됐고,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 기록했다.(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직접 목격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인 종교체험 이후 열렬한 예수 전도자가 되었다)

7. 성경은 오류와 모순투성이라 믿을 수 없다
성경 본문 자체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도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단일한 모순은 성경에 없다. 성경에 제기된 모순들의 대부분은 적절한 성경 해석, 원어에 대한 배경지식, 역사적 맥락, 성서적 맥락 등을 통해 해결된다.

8. 창세기는 지구 나이가 대략 6천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믿도록 강요한다
이러한 오해는 절대적인 하늘의 용어가 아닌 상대적인 세속적 용어를 사용하는 데서 온다. 창세기에 따르면 태양과 달은 창조주 하나님이 넷째 날에 만드신 것으로 나와있다. 따라서 각각의 하루를 대략 24시간으로 상정하고 있는 태양일 개념은 절대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날'(day)을 뜻하는 히브리어는 'yom'으로 이는 24시간 따위의 특정 시간대로 번역 불가능한 용어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어떤 조건으로 창조하셨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점을 강조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실 때 시계를 차고 있었거나 달력을 보고 있었다고 상상하는가? 제한된 인간의 시각에서 만들어 낸 상상력일 뿐이다.

9. 성경 번역본이 너무 많아서 성경이 진짜 말하는 게 뭔지 알 길이 없다
번역을 버전과 혼동하면 안 된다. 오늘날 우리가 읽는 모든 고대 필사본은 각 나라의 언어에 맞게 번역되어 성경으로 나온다. 학자들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된 필사본에 무엇이 쓰여 있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나 단어가 계속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그만큼 잦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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