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재양성서비스 지원 아동 ‘아이리더’ 허민 군(아래)이 지난 3일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나눔음악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 ⓒ어린이재단 제공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자식이 바라는 것을 해주지 못하는 부모의 심정은 참담함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재능이 있는 아이가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못난 부모 탓이라고 자책을 하게 될 것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인재양성서비스’는 아이에게는 새로운 기회, 부모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아닐까요.”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두심 나눔대사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전공까지도 생각을 했는데 가정형편 때문에 취미로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렇게 혼자 꿈꾸기만 했는데… 이제는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재양성서비스 지원아동 김준수(가명, 고등학교 2학년)

형편은 가난하지만 꿈은 결코 가난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비싼 학원비와 교구․교재비, 대회참가비로 숱한 아이들의 꿈과 잠재력이 채 피지도 못한 채 꺾이는 것이 현실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중 학업․예체능 등의 분야에 재능이 있는 만 7-18세 아이들을 발굴하여 우리 사회의 인재로 키우는 2013년도 인재양성서비스 지원 아동인 ‘아이리더’를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인 ‘아이리더’로 선발될 시 학원비·레슨비 등 전문교육과정 수강, 교재․교구 구입, 대회 참가 등이 가능하도록 1인 당 연간 최대 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어린이재단측은 설명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2007년 빈곤 가정 아이들의 재능계발비 후원을 위한 기금인 ‘미래와 희망’을 조성했다. 이후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잠재력이 뛰어난 어린이들을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재양성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본 서비스를 통해 총 106명의 재능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

어린이재단 인재양성서비스 지원대상자, ‘아이리더’로 선발된 아동 중에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많은 인재들이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에 출연했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11) 양과 색소폰 신동 허민(15)군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신동에 가까운 놀라운 실력을 뽐내어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색소폰 신동 허민 군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대 최연소 입학이 예정됐다.

내년도 ‘아이리더’ 지원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전국 사업기관을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오는 31일이며, 심사 과정을 거쳐 올 연말인 12월 17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 사업기관 접수처(이메일)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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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아이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