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 뉴시스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 뉴시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서울 마포구에서 운영 중이던 '평화의 우리집(마포쉼터)'를 이달 중 소유주인 명성교회에 반환환다.

정의연 관계자는 10일 "마포쉼터를 명성교회에 돌려주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10월 중 정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쉼터 지하에 있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유품과 기록물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지난 2003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을 전세로 빌려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 '우리집'으로 운영했다.

이후 지난 2012년부터는 명성교회의 지원을 받아 지금의 마포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을 마련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공간으로 운영해 왔다.

명성교회는 당시 약 16억원을 들여 마포구 연남동 주택을 매입하고, 내부 공사를 거쳐 쉼터를 조성한 뒤 정의연에 무상으로 임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이순덕, 고(故) 김복동 할머니가 마포쉼터에서 머물렀다.

마지막으로 거주하던 길원옥 할머니(92)는 지난 6월 쉼터를 떠나 양아들이 운영하는 인천의 교회에 머물고 있다.

앞서 정의연의 부실회계의혹이 불거지던 6월6일 마포 쉼터 소장 손모(60)씨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이후 쉼터에 있던 길 할머니가 퇴소하면서 정의연은 쉼터 운영을 중단하고, 건물을 명성교회에 반납키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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