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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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이후정 총장)가 지난 22일 오후 12시 웨슬리채플에서 ‘개교 133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방식으로 진행됐고 소수의 인원만이 웨슬리채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학부교무처장인 이성민 교수의 인도로 시작하여 대학원교무처장인 장성배 교수가 기도를 맡았고, 기획연구처장인 이은재 교수의 성경봉독 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중창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이후 감리교신학교 이후정 총장이 ‘감신의 역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총장은 “개교기념의 큰 기쁨과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감신의 역사는 외적으로 눈에 보이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속사람이 새롭게 창조되어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취하게 될 때 내면의 깊은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역사는 전적으로 다른 것이 된다”며 “감신의 역사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 즉 영생의 변화와 중생의 관점에서 살아있는 희망의 역사로 오늘 개교기념을 맞이하여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기 해석 손정도 목사님 전기를 장손이신 손명원 장로님께서 감신 학부 및 대학원생에게 기증하여 독후감대회를 열게 됐다”며 “산 소망이시자 감신의 중요하고도 특별한 역사이신 손정도 목사님은 ‘평양 대 부흥운동’을 몸소 경험한 분으로서 신앙의 새 생명과 중생 체험을 민족운동으로 승화·통합시키는 삶을 사셨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가 없는 역사를 모르는 민족도 개인도 위대한 삶과 신앙을 펼칠 수 없다”며“역사를 예언자의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읽게 될 때 생명 있는 산 희망이 되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썩지 않을 유산으로 우리에게 선사될 것이다. 웨슬리안 복음주의, 에큐메니즘 그리고 평화주의를 건전한 신학과 경건한 영적 훈련과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개혁하는 실천적인, 그리고 평화, 자비와 정의를 실현하는 하나님 나라의 사명이 감신의 신학적 정체성이요 신학적 이념”이라며 설교를 마쳤다.

설교 후에는 장기근속 표창패 수여가 진행됐으며, 전감독회장인 신경하 목사, 목원대 권혁대 총장, 협성대 박명래 총장, 총동문회장 정진권 목사의 축사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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