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워십팀 힐송워십(Hillsong Worship)이 최근 새 앨범(EP) ‘Great I AM’을 발표하며 오랜 공백을 지나 활동을 재개했다. 이들의 복귀 소식에 전 세계 기독교인들과 팬들은 “힐송이 다시 돌아왔다”며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힐송워십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Great I AM’ 프로젝트와 관련된 라이브 찬양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약 3년 전 영상 이후 새로운 콘텐츠 업로드가 거의 없었던 이 채널에는 약 5개월 전 새 EP 발매 소식이 올라온 이후 수록곡 영상들이 꾸준히 공개되고 있다.
특히 ‘Fighting For Us’, ‘Yahweh Great I AM’, ‘Good News’, ‘Yes He Lives’ 등 주요 곡들은 공개 이후 조회 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전 세계 교회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곡들은 예배 현장에서 새 찬양으로 불리기 시작하며 다시금 힐송워십 특유의 예배 음악이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도부 논란 속 사역 재정비
힐송워십의 활동이 한동안 뜸했던 배경에는 교회 내부의 위기가 있었다.
힐송워십은 세계적인 교회 네트워크인 힐송교회(Hillsong Church)의 예배 사역팀으로, 2020년대 초반 교회 지도부와 관련된 여러 논란으로 조직 재편을 겪었다.
특히 교회를 창립한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ouston) 목사가 2022년 도덕성 논란 속에 글로벌 담임목사 자리에서 사임하면서 교회는 리더십 교체와 구조 조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 교회가 힐송 네트워크에서 독립하거나 여러 사역자들이 교회를 떠나는 등 변화가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은 힐송워십을 비롯한 음악 사역에도 영향을 미쳤고, 새로운 음반 제작과 콘텐츠 활동이 한동안 크게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새 EP 발표와 함께 찬양 콘텐츠가 다시 공개되면서 힐송워십의 음악 사역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교회 예배문화에 큰 영향
힐송워십은 세계 교회 예배음악 흐름을 이끈 대표적인 워십팀으로 꼽힌다.
이들은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힐송교회의 예배 사역팀으로, 1990년대부터 현대적인 예배음악을 선보이며 세계 교회의 예배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Oceans(Where Feet May Fail)’, ‘What a Beautiful Name’, ‘Mighty to Save’, ‘Cornerstone’, ‘Hosanna’ 등이 있다. 이 곡들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교회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불리며 현대 예배 찬양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힐송워십은 또 다른 사역팀인 힐송 유나이티드(Hillsong United), 힐송 영&프리(Hillsong Young & Free) 등과 함께 수많은 예배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기독교 음악 사역의 흐름을 이끌어 왔다.
힐송과 한국교회
힐송의 찬양은 한국교회 예배문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 왔다. ‘Shout to the Lord’, ‘From the Inside Out’, ‘Still’, ‘King of Kings’ 등 힐송의 여러 예배곡들은 한국어로 번역돼 국내 교회 예배에서 널리 불려 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 한국교회에 확산된 현대적 워십 문화와 청년 중심 찬양 사역의 흐름 속에서 힐송의 음악은 중요한 참고 모델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계에서는 힐송이 밴드 중심의 예배 찬양 스타일과 라이브 워십 앨범 제작 방식, 대중성과 신앙 고백을 결합한 예배곡 작법 등을 통해 국내 워십팀과 찬양 사역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 왔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교계에서는 힐송워십이 현대 예배음악의 형식과 흐름을 세계 교회에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한다. 이번 ‘Great I AM’ 프로젝트를 통해 힐송워십이 다시 글로벌 예배 사역에서 어떤 영향력을 이어갈지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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