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김양재 목사가 19일 주일예배 설교를 전하고 있다 ©우리들교회 영상캡처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19일 주일예배에서 ‘성령의 증언’(행10:39-43)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사도들을 비롯해 우리는 성령의 증인이다. 주님이 죽임당하시고 하나님이 다시 살리사 나타내신 모든 일에 성령의 증인으로 증언해야 한다. 신명기 21:23에 사람이 범죄하며 처형당하면 그의 시체를 나무에 달아 경계의 표본으로 삼았다고 나온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을 나무에 달아 죽었다고 표현하여 예수님의 죽음이 저주였다는 것을 강조했다. 베드로 사도는 고넬료가 이방인이란 점을 고려해서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비유나 상징언어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언했다. 성령의 증언은 나무에 달린 것, 부족과 수치와 죄악부터 증언하는 것이 증인의 태도”라고 했다.

이어 “성령의 증언은 하늘의 언어를 땅의 언어로 잘 풀어쓰도록 성령님이 도와주시는 것이다. 죽임당하는 이야기 솔직한 나눔을 우리들 공동체에서 하면 슬픈 이야기가 감사한 얘기로 바뀌는 신비가 일어난다. 주님처럼 나무에 달려 잘 죽으면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신다”며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결코 실패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예수님의 다시 살리심, 부활과 나타내심, 높이심을 40절에 언급하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성령의 증언은 심판을 전해야 한다. 열왕기하 8장을 보면 엘리사가 하사엘에게 길한 것, 흉한 것 모든 예언을 전했다. 심판을 말하면 시드기야가 미가야 선지자의 뺨을 때린 것처럼 싫어한다. 기도 받으러 갈 때도 망한다의 ‘망’자 떨어진다의 ‘떨’자만 나와도 싫어한다. 고양이가 쫓아오는데 쥐가 수챗구멍에 머리만 처박고 있으면 조금 있다가 산채로 잡아먹힌다. 고양이가 온다고 얘기를 해 주는 게 사랑이다. 하나님은 천국보다 지옥 이야기, 신명기 29장에도 복보다는 ‘화 있으리로다’ 저주의 이야기를 네 배나 많이 하셨다. 천국 이야기 안 했다고 원망할 사람은 없는데, 지옥 가서 지옥이야기 안 해줬느냐고 후회한다”며 “심판의 말을 듣는 게 축복이며, 구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듣기 좋은 말만 듣기 원한다. 열왕기하에 모든 것을 가진 수넴 여인도 기근의 때에 엘리사가 이방땅 블레셋으로 피난을 가라고 하니까 심판의 말 같지 않았겠는가. 블레셋으로 가라는 말은 나의 안녕과 쾌락을 버리고 심판과 같은 장소·사람에게 가라는 것이다. 저도 과부 자체로서의 기근이 있다. 여러 가지 세상적으로 그걸 만회할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환난당하고 원통하고 빚진 자에게 가라는 게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말씀대로 하면 하나님은 틀림이 없다”며 “저에게 과부의 기근의 때에 힘든 사람들을 섬기게 하신 것은 최고의 회복의 지름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태복음 7장에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고 권능을 행하는데 주님이 내가 너를 도무지 모른다고 하신다. 심판은 매사에 자기 확신에 차 있는 것이 이미 심판이다. 자기는 못 하는 게 없으니 안된다 하면 분노하는 것이다. 구원과 심판은 동전의 양면 같아서 같은 말이다. 심판의 말을 잘 듣는 것이 구원이고, 안 들으면 구원이 없다. 망하지 않는다 하면 그게 구원 같지만 아니”라며 “사랑하니까 이야기를 해 줘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성령의 증언은 죄사함의 은혜를 전해야 한다. 우리들교회가 왜 죄에 관해 많이 이야기 하느냐고 하는데, 죄사함은 모든 것의 근본이다. 아무리 공부하고 코칭하고 성공적인 목회방법을 적용해도 자기 죄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변화시킬 수 없다. 또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관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려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관계의 문제가 해결되고 관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성령의 증언을 할 수 있다. 거꾸로 성령의 증언을 할 때 이 관계의 문제가 해결된다. 이건 상대방이 안 변해도 내가 변화되면 해결된다. 죄사함을 받는다는 건 구원받는 것과 같은 의미이고 죄사함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동성애는 하나님이 죄라고 했는데 본인들이 절대로 죄라고 안 하니까 죄사함의 은혜를 모른다. 죄사함의 은혜를 모르니까 어떤 죄보다 큰 교만이라고 할 수 있다. 죄를 모르는 사람은 해결이 안 된다. 그릇이 깨어져야 보배인 예수 그리스도가 보인다. 깨어지지 않고는 죄사함을 받을 수 없고 죄사함을 받지 않고는 성령의 증언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 청년이 동성애에 빠졌다가 회복되어서 차별금지법 반대를 이야기하니까 카톡으로 공격이 오고 있다고 한다. 카톡이 계속 들어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그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화평이 임하도록 중보를 부탁했다. 월요 기도 모임엔 동성애 기도제목이 많이 올라오고, 엄마들도 자녀들이 동성애가 아닌가 걱정된다고 할 정도로 문화가 달라졌다. 한 이혼전문변호사가 15,000명을 승소시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혼과 낙태와 동성혼까지 허용되면 인구절벽이 더욱 가속화될 것인데 그런 일들이 자꾸 행해지고 있다”며 설교 이후 차별금지법과 낙태허용법이 통과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김 목사는 “성령의 증인이 되어 성령의 증언할 수 있길 바란다. 예수님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 순교하신 것이고, 성도들 또한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루하루 성령의 증언을 할 수 있다. 성령의 증인이 되지 않고는 성령의 증언을 할 수 없다. 성령의 증언으로 이야기해야 전도가 되고 사람도 바뀌고 상담도 할 수 있다. 박해는 최고의 상, 최고의 복이라 했다. 성경대로의 복인데 이런 이야기 싫어하는 것 같다. 싫어하니까 이런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날마다 똑같은 일관된 메시지 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심판의 처방이 나를 향한 사랑의 처방이라는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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