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올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22일 새벽 전라북도 익산 부근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1분께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지역(북위 36.03도, 동경 126.96도)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규모 3.5에서 상향된 것이다.
올해 들어 규모 3.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는 이번이 세번째로, 내륙에서 이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4년 만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전북 익산 황등면 인근으로, 지난 8월 제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보다 강도가 더 큰 것으로, 이번 지진은 익산뿐 아니라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건물 흔들림 등이 감지되고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이 지역 폐쇄회로카메라(CCTV)에 잡힌 화면을 보면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에 많은 사람이 새벽부터 놀랐고 아파트에서 나와 대피하기도 했다.
올들어 '실내의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인 규모 3.0 이상 지진은 총 5회 발생했다. 규모 3.0 이상은 통상 1년에 약 9차례 정도 발생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외 지진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기상청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지진(규모 2.0 이상) 발생 횟수는 총 49회로 현재와 같은 방식의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3년까지(이하 예년)의 지진 발생 연평균 횟수인 47.7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규모 3.0 이상 지진 발생 횟수는 8회로 예년 연평균 9.7회보다 적었으며, 유감지진 발생 횟수는 11회로 예년 연평균 8.7보다 2회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충남 태안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렸고(진도 Ⅲ),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 창문과 침대가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을 느꼈으나 피해는 없었다.
또 이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역대 4위 규모의 지진이다.
한편, 미국지질조사소(USGS)에서 발표한 2014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5.0 이상) 횟수는 총 1,734회로 연평균(’78~’13) 1,636회보다 98회 증가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 2일 칠레 이키케 북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지진이다. 이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 6명 등 인명 피해와 가옥 2,500여 채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칠레 지역에 약 1.7∼1.92m, 그리고 하와이 지역에 약 0.58m의 지진해일이 내습하여 지진해일경보가 발령되었으나 국내에는 영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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