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성서원
바울성서원이 오는 10월 유대인이 종말적 구원을 주제로 신학 심포지엄을 연다. 사진은 지난 4월 바울성서원 개원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기념촬영한 모습. ©뉴욕 김대원 기자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4월 개원한 바울성서원(원장 김동수 교수·나약칼리지)이 오는 10월 자체 신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종말적 유대인 구원'이라는 주제로 10월 17일(토) 오전 8시30분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신학심포지엄에는 4명의 발제자가 각각 유대인의 종말적 구원을 구약과 신약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박덕준 목사(뉴욕제일장로교회)는 '이사야에 있어서 종말론 유대인 구원'이라는 제목으로, 홍승민 목사(EAstern Univ 겸임교수)는 '누가복음에 있어서 유대인 구원', 한규삼 목사(뉴저지초대교회)는 'Luke-Acts에 있어서 유대인에 대한 복음전파', 김동수 목사는 '로마서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종말적 구원'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신학 심포지엄이 주목되는 것은 이민교회 내 신학적 토론이 다소 부족한 상황 가운데 이민교회 신학자들로 발제자를 구성해 심도있는 주제의 신학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유대인의 구원에 관한 성경적인 시각에 입각한 바른 이해를 기대하고 있다.

바울성서원은 목회자들의 말씀 재충전과 평신도들의 신학공부 지원을 위해 설립, 올해 4월3일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개원예배를 드렸다. 개원예배에서는 타협하지 않는 말씀 중심의 신학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수 교수 바울성서원의 방향과 관련, "교회가 직면한 여러 도전 앞에 그 돌파구는종교개혁자들의 발걸음을 따라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성경말씀을 계속 배우며 그 말씀대로 실천하고 진리를 바로 전수할 때 교회에 어떤 광풍이 몰아닥쳐도 휩쓸려 가지 않을 것입"이라면서 "이 시대 교회들은 오직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바울성서원은 이 같은 정신에 기초해 앞으로도 신학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울성서원은 김동수 교수,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 임장기 교수(얼리언스 신학교), 한충희 대사(UN 대표부 차석대사)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스텝은 강원호 목사(뉴저지밀알선교단장), 박근재 목사(시나브로교회 담임), 허민수 목사(뉴저지열린문교회), 최동용 목사(모퉁이돌교회)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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