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해외 빈곤국가 어린이의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대표 이제훈)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물 부족 현실을 알리는 조형물 '물 뜨는 아프리카 아동'을 19일 청계천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해외 빈곤국가 식수지원 캠페인 '워터 포 차일드(Water 4 Child)'의 일환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아이디어 제공 및 제작을 맡았다. 본 조형물은 청계천 물을 뜨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모습을 통해 '마실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아동 및 주민들에게는 청계천 물도 소중한 식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역시 아프리카 어린이가 대형 빨대를 통해 하천 물을 마시고 있는 듯 보이는 조형물을 청계천에 설치하며 아프리카의 물 부족과 식수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 바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이제훈 회장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물 부족 문제로 인해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사업기관에서 연중으로 '워터 포 차일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더 많은 해외 빈곤국가에 깨끗한 식수를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워터 포 차일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아프리카를 비롯한 해외 빈곤국가에 220개의 우물을 설치, 이를 통해 4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오염된 식수에 대한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을 중심으로 우물 설치와 함께 주민 대상의 식수 및 위생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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