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전세정 기자] 경찰이 제1회 조합장 동시선거와 관련해 완주의 한 농협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당선될 목적으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완주의 한 농협 조합장 선거 후보자 A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후보자등록 후 선거운동 목적으로 조합원들을 방문한 뒤, 현금 1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선거공보와 명함을 법에서 정한 방법이 아닌 마을회관에 비치해 두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전 A씨가 속한 조합의 사무실에서 이장 및 조합원 명부, 휴대전화 기록 등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완주선관위는 지난 8일 A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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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후보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