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사랑의 하나님!

"마라나 타, 우리 주님, 오십시오(고전16:22)." 초대 교회 성도들은 기도를 드리며 주님이 오실 것을 고대하면서 희망 가운데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모진 박해와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음은 주님께서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굳센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대림절을 맞으면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준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삶 한가운데 오시어 저와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마지막 때 심판의 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준비합니다. 역사를 심판하실 그리스도께서 다실 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믿습니다. 그 희망에 따라 살도록 보다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고대하던 예수께서 영광중에 오실 때 왕의 왕이 되신 주를 우리 환영 하겠네.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여 어서 오소서."

자신을 비우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개의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원을 기쁨으로 희망하며 마음 설렙니다. 대림절을 맞이하면서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왕이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점검하게 하옵소서. 저를 향하신 섭리와 은총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저에 대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저를 통해서 이루어 가실 놀라운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티 없이 하나님을 모시고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분부대로 믿음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고 실행에 옮기게 하옵소서.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정신과 마음으로 믿음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늘 깨어 준비하게 하옵소서. 온 마음과 정성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빛,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살아가게 하소서.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으려 노력하겠습니다. 매 순간 주님과 함께 있어 평화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느끼며 살게 하옵소서. 믿음 안에서 깨어 있어서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이루어 가실 일들에 기대를 갖게 하옵소서. 그런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마음과 행실, 삶 전체가 변화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마라나 타, 우리 주님, 오십시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요한 목사]
(찬송가 17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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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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