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가 18일 로마로 떠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논평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극히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종교인의 모범을 보여 줬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종교인들은 교황이 보여주신 청빈과 겸손을 본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CCK는 "교황은 낮은 자와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쌍용차 해고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의 손을 잡아줬다"며 "특별히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을 만났으며 이들을 위로하고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NCCK는 이어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짐에 힘을 보태 줬는데, (이것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다시 이 사회에서 되새겨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CCK는 끝으로 "교황이 '이 사회 민주주의의 계속된 발전과 연대의 세계화에 대한 초청의 메시지'를 전했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소통의 자세'를 권면하기도 했다"면서 "이러한 메시지가 한국 사회에 새로운 변혁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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