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20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그들이 점거한 지역에서 기독교도들을 박해한다고 비난했다.

알 말리키의 이런 성명은 IS가 그들이 점거한 모술 시의 기독교도들에게 이슬람교로 전향하고 세금을 치지 않으면 죽는다는 시한이 지나고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대부분의 기독교도들은 인근의 쿠르드족 자치지역이나 쿠르드 방위군이 보호하는 다른 지역으로 피신했다.

알 말리키는 그의 사무실이 발표한 이 성명에서 "니네베 주에서 이 갱들이 기독교도들에게 저지른 행위는 이들의 극단주의적 범죄와 테러리스트적 성격을 의문의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마 교황 프란치스코도 모술의 기독교도들이 박해받고 쫓겨나며 아무것도 소지하지 못한 채 집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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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도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