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고용율은 0.9% 오른 53.9% 기록한 가운데 청년층의 취업자수가 소폭 감소한 반면 고령층의 취업은 계속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중 경제활동인구는 627만3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5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37만5000명, 8만6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중 취업자는 61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35만명, 실업자는 13만4000명으로 2만6000명 각각 늘었다.

앞으로도 일을 하겠다는 노령층의 희망 근로연령은 평균 72세, 특히 75~79세 고령자들은 희망근로연령을 81세로 꼽았다.

반면 청년층은 취업자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1년정도 무직기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29세 청년층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446만5000명중 취업자수는 70%인 311만100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 감소한 것이다. 반면 미취업자는 135만4000명으로 6000명 증가했다.

졸업 후 첫 취업(임금근로자)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12개월로 전년동월대비 1개월 증가했다. 평균 근속기간은 1년3개월로 전년과 동일했다.

일자리와 전공과 관련성이 매우 일치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26.3%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불일치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37.2%였고 15.2%는 약간 불일치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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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