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하마스 통치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격 둘째 날인 9일 200여 곳을 공습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가자지구 560여 곳을 공격했으며 가자지구 무장세력은 로켓 160여 발을 발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안보내각 회의 이후 "이스라엘군은 모든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공격에 대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며 군사작전은 우리 영토에 로켓 발사를 중단할 때까지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에 대비해 가자 접경 지역에 수천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지상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정보장관은 현지 언론에 "어렵고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우리는 수 주 동안 가자를 장악해 테러 군대의 증강을 막아야 한다"며 "이 같은 군사작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중재 역할을 해온 이집트는 충돌을 끝내기 위해 양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 사이의 중재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충돌은 2012년 11월 8일간의 전쟁 이후 가장 규모가 크다. 팔레스타인 측의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이 집단학살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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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엘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