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와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던 추신수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기록도 4경기로 늘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연속 득점도 5경기로 연장하며 시즌 20번째 득점을 따냈다.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28로 소폭 떨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주자 없이 나온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브래드 피콕의 약 151㎞짜리 직구를 공략,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류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어진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에 힘입어 득점도 올렸다. 시즌 20번째 득점이었다.

이후로는 아쉬웠다.

4회에는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을 향하면서 고개를 숙였고 6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 선두타자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투타의 조화 속에 4-0으로 이겼다. 연패를 끊은 텍사스는 시즌 20승째(19패)를 따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추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