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대 제공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OCCUPY Wall(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전세계로 확산중인 가운데, 우리나라 금융권도 국민을 섬기는 모습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금융권 자성을 촉구하는 기독인연대’가 13일 출범했다.

이들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벌이보다 먼저 사람!’을 슬로건으로 탐욕스러운 금융자본의 폐해로부터 대한민국 금융이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들은 광우병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평택 미군기지 이전지, 부산 한진중공업, 제주도 강정마을 등을 옮겨다니며 선동을 일삼는 친북좌파들이 이 ‘OCCUPY’ 시위를 또 하나의 숙주로 삼지 못하기 위해 기독인들이 나서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들은 우리나라 금융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에서 매일 오후 6-8시 금융권 자성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금융권 자성을 촉구하는 기독인연대에는 개발제도개혁시민행동, 기독교사회책임, 대한민국미래,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운동본부, 상가임대교회연합, 선민네트워크, 선진화기독교연합,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 신도시재개발지역교회연합, 러브올네이션, 에스더기도운동, 참희망미래연대 등 12개 시민·교계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참여 단체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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