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한인 CBMC의 최대 축제, 제 16차 북미주 한인 CBMC 로스앤젤레스 대회가 6일부터 8일까지 LA Westin LAX Hote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거듭난 기업, 변화된 리더십'이란 주제를 갖고 북미주 CBMC 총 연합회에서 주관, 남가주 CBMC 연합회에서 주최했으며, 북미주 CBMC 전 회원들이 모이는 축제의 자리로,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모임에는 북미주와 한국과 중국, 아시아와 유럽 CBMC 회원들이 참석했다.

첫날 저녁에 주제 특강에서 말씀을 전한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는 ‘다윗의 비상경영(삼상30:1-20)’ 제하에 강의를 펼쳤다. 민 목사는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던 사람이었다.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지만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다. 가난한 자, 마음에 빚진 자 등 600명 정도가 다윗을 쫓아다녔는데 나중에 죽음의 상황에 이르렀을 때 의지할 곳이 없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했다”며 “위기상황에서 다윗은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으로 헤쳐나갈 수 있었다. 이것은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의 시각을 가진 것이고 폐허에서 사람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종기 목사는 “다윗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그는 시각을 바꿔 결국 승리를 얻어내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600명 모두의 승리가 되게 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아무리 폭우가 쏟아져도 우산을 쓰고 있으면 물을 담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며 “교회 안에서 봉사 잘하는 것 중요하다. 그것과 함께 세속적 자리에서, 정치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임하길 원한다. 세 타입의 크리스천이 있다. A형은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 B형은 직장에서 열심히 복음 전하는 분들, 그런데 가장 이상적인 크리스천은 A형과 B형이 조합된 AB형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윗은 종교 지도자가 아니었고 제사장도 아니었다. 그러나 다윗은 훌륭한 영성의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분을 통해 가정과 직장, 그리고 문화적인 요소로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240여명의 실업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증 및 워크샵, 지회소개, 해외사역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노진준 목사(한길교회), 이철 목사(가나안 교회), 강충원 장로(은혜한인교회), 강석희 시장(얼바인) 등이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에게 도전을 줬다.(사진=미주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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