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 동부산노회와 일본그리스도개혁파 중부중회가 2014년 나고야에 한일협력 개척교회를 세울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일본측에서 부지와 건물을, 한국측에서 선교사 선정과 파송 및 이후 생활비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한일 양국 교회가 일본 선교를 위해 협력 전도를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양측은 지난 2009년 일본그리스도개혁파 중부 중회 50주년 당시 이 계획에 합의하고, 2010년 50주년 기념 개척전도위원회를 설립했다. 예장 고신 동부산노회는 지난해 10월, 일본 중부 중회는 올해 4월에 한일협력개척교회 설립을 결의하고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한일협력전도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9월 18, 19일 양일간 아이치현 이나자와시 근로노동복지회관에서 ‘한일 협력 전도를 향하여’란 주제로 신도연수대회를 열기도 했다.

배굉호 동부산노회섭외위원장은 이 대회에 대해 “한일협력전도의 중요성을 중부중회에 속한 모든 중직자들에게 고취시키고, 이를 위한 기도와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측은 교회 건물을 위해 6800만엔을 목표로 모금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600만엔이 모금됐다.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경상비 700만엔을 모아 2800만엔을 더 모금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국측은 선교사 파송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회에서 일본에 파송할 선교사의 자격에 대해 결의하고, 모집 공고를 통해 선교사 후보를 결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배 위원장은 “자매관계를 맺고 교류를 하고 있는 여러 노회들이 일본 선교에 더욱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서로 뜻을 모아 협력해 나간다면, 이처럼 은혜로운 일들이 일본 땅에 많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고신 #일본선교 #나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