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째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경기북부부터 비(강원산간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다"며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겨울비 치고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고 이번 비는 내일(2일)까지 계속되겠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북부, 서해5도(1일), 울릉도·독도는 5~30㎜, 전남과 경상남북도(경북북부 제외), 제주(1일)는 5~10㎜ 등이다.

낮에는 전국이 3~18도 분포로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4.6도, 인천 2.4도, 수원 5.6도, 춘천 영하 0.2도, 강릉 4.7도, 청주 3.6도, 대전 3.1도, 전주 8.4도, 광주 5.4도, 대구 1.7도, 부산 8.8도, 제주 10.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9도, 대전 11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오후에 1.5~3.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게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낮까지는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의 기온을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게 느껴지겠다"면서 "연휴가 끝나는 모레(3일)부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다시 추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연휴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