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목총회 신년하례회 및 시무예배가 20일 함께하는교회(이상재 목사)에서 열렸다.   ©이지희 기자

한국경목총회(한경총)가 20일 11시 경기도 광명 함께하는교회에서 전국 경목위원 및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선교 활성화를 위한 신년하례회 및 시무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복음 전도의 거룩한 사명을 가지고 경찰 선교를 통한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이루고, 생명 역사를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엄신형 목사는 설교에서 생명 역사를 일으키는 데 앞장서는 한경총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지희 기자

사무총장 홍항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무예배 및 신년하례회에서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살리는 일에 앞장서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한경총이 생명 역사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엄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하게 하시게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하고 "하지만 요즘 한국교회는 살리는 일보다 나와 다른 교단, 선교단체를 비난하는 데 관심이 더 많고, 하나님의 말씀은 잘 듣지 않으면서 판사의 말은 잘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살리는 일을 하라고 특별히 주신 2014년에는 우리의 발걸음이 닿고, 손이 닿고 입을 여는 곳마다 죽이는 세력이 물러가고 영과 정신, 육체뿐 아니라 정치, 경제, 지구 등 살리는 생명 역사만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한경총은 경찰들의 영육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총회장은 올 한해에도 경찰 선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이날 총회장 이상재 함께하는교회 목사(사진)는 신년사에서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사명은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는 선교의 사명"이라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가 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13만 경찰과 50만 경찰 가족들을 위한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는 한경총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회장 김창룡 목사도 이날 축사 및 권면에서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자세로 경찰과 경찰 가족, 재소자 선교에 앞장서는 한경총이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경총은 경찰 선교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적극 봉사하며 지역사회 헌신 및 한경총 발전에 모범을 보인 임기석 목사, 이재훈 목사, 예장대신총회 경목부장 가남현 목사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김진수 목사, 최용진 목사, 고선성 목사를 경목으로 위촉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조규성 목사, 임해숙 목사, 박용숙 목사, 김창룡 목사의 인도로 국가안녕과 발전, 한국교계, 대통령, 경찰청장과 13만 경찰관, 한경총과 경찰선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경총은 행사 후 행운권 추첨 및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경찰 선교 활성화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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