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N Korea가 대규모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민다나오와 베네수엘라 피해 현장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에 나섰다.
필리핀 민다나오와 베네수엘라는 최근 강진과 연쇄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GAiN Korea는 현지 파트너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민다나오에서는 지난 6월 8일 남부 사랑가니 인근 해상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76년 모로만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후 7,000회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다.
강진으로 인한 산사태와 도로 및 교량 파손까지 겹치면서 피해 지역에 구호 인력이 접근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12만 채가 넘는 가옥이 파손됐으며, 34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랑가니주 글란 지역은 가옥의 81%가 파손된 데다 해안가 쓰나미 피해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생계 기반이 크게 훼손됐다.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이 기본적인 식량과 식수 등 생필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속한 긴급구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도 강진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확산됐다. 야라쿠이주 유마레 인근에서 규모 7.2의 전진이 발생한 뒤 불과 39초 만에 규모 7.5의 강진이 이어졌으며, 수도 카라카스와 라과이라주 일대에도 괴멸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베네수엘라는 기존의 경제적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이른바 ‘재난 위의 재난’ 상황에 놓였다. 7월 8일 기준 3,800여 명의 사망자와 5만5,00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병원 파손과 주요 인프라 마비, 응급 물자 부족 등으로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길거리와 주차장 등을 임시 거처로 삼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 및 응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본적인 구호물품마저 부족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GAiN Korea는 현지 파트너와 GAiN Philippines, GAiN Australia, GAiN Germany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대해 즉각적인 긴급구호 활동에 착수했다.
필리핀 민다나오 피해 지역에는 1·2단계로 나눠 이재민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식수와 식량, 의류를 비롯해 정수 필터와 태양광 랜턴 등 재난 직후 주민들에게 필요한 비상 구호물품을 현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보다 종합적인 구호 및 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GAiN Korea는 재난대응팀(DART)을 현지에 파견하고, 구호물품을 담은 컨테이너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 정수 시스템을 설치해 식수 문제를 해결하고, 지진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사회적 지원(PFA)도 진행한다.
현지 파트너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도 추진한다. GAiN Korea는 단기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경제 위기와 자연재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현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원단 및 재봉틀 지원 등 장기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주민의 증언을 통해서도 당시 지진의 긴박한 상황과 구호 지원의 중요성이 확인되고 있다.
필리핀 사랑가니주 글란에 거주하는 28세 데릴은 지진 당시 상황에 대해 “지진이 나던 날 아침, 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돌아섰는데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큰딸은 금방 찾았지만 막내가 보이지 않아 정신이 나갈 것 같았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두 아이 모두 무사히 품에 안았고, GAiN이 교회를 통해 전해준 식량과 정수 필터가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신속한 구호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GAiN Korea는 피해 주민들이 가장 절박한 순간을 견디고 다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후원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GAiN Korea 측은 “가장 절박한 순간, 절망 속에 있는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의 생필품과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라며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필리핀과 베네수엘라 이재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회복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GAiN Korea에 따르면 1만 원으로 이재민 1가구에 태양광 랜턴 또는 한 달간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식수를 지원할 수 있다. 3만 원이면 정수 필터와 위생용품 및 여벌 옷을 지원할 수 있으며, 5만 원이면 식수와 식량, 의류 등이 포함된 1주일 분량의 비상 구호 패키지를 전달할 수 있다.
긴급구호 후원은 계좌 후원과 미션펀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계좌 후원은 국민은행 743201-04-116847(예금주: 사단법인 게인코리아)로 가능하며, 이체 시 ‘성함+민다나오’ 또는 ‘성함+베네수엘라’를 기재하면 된다.
미션펀드를 통한 후원은 필리핀 민다나오와 베네수엘라 각각의 긴급구호 캠페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필리핀 민다나오 캠페인은 미션펀드 민다나오 후원 페이지, 베네수엘라 캠페인은 미션펀드 베네수엘라 후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과 구호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AiN Korea 민다나오 캠페인 페이지와 GAiN Korea 베네수엘라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은 GAiN Kore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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