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중국동포, 탈북민, 미주동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한민족 디아스포라 청소년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연합 공동체의 은혜를 나눴다.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주최한 『제4회 2026 Torch Diaspora Youth Camp(TDYC)』가 지난 8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강원도 철원 성소기도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새 시대, 새 부대, 그리스도의 군사여 일어나라!(디모데후서 2:3-4)'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350명의 청소년과 스태프가 참여해 뜨거운 영적 부흥의 현장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온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한때 교회에 다녔으나 발길이 끊겼던 친구들, 아직 복음을 접하지 못한 청소년들도 다수 참석했다. 서로 다른 환경과 언어를 넘어 예배와 말씀을 통해 복음을 마주한 아이들은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감격적인 회복을 경험했다.
또한 청소년들은 별도의 지시가 없었음에도 주제에 발맞춰 자발적으로 밀리터리룩을 준비해 입고 입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단순한 드레스 코드를 넘어, 이 시대 가운데 믿음의 군사로 살아가겠다는 다음세대의 당찬 기대와 마음의 준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2023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TDYC는 그 어느 때보다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반응과 헌신이 뜨거웠다. 집회와 기도 시간마다 수많은 청소년이 앞으로 나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결단했다.
참가자 로만 군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친구들과 예배하고 이야기하며 어느새 하나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올가 양은 “하나님께서 내 삶에 주신 푯대를 향해 남은 학생의 시기를 힘껏 달려가고 싶다”고 다짐했고, 김안드레이 군은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모든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번 캠프는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의 주최와 베이직처치, SEED CHURCH, 정동제일교회, 주안장로교회, 저스트지저스, 할렐루야교회, 전국 횃불회 교회 및 개인 후원자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진행됐다.
특히 주한고려인목회자연합회(ACPK, 회장 배드미트리 목사)가 고려인 교회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자 모집, 통역, 멘토링 등을 세심하게 섬겼으며,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스태프로 동참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연합 사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강사진으로는 JGM 대표 다니엘 김 선교사, YT Community 대표 이요셉 목사, ACPK 회장 배드미트리 목사가 나서 청소년들에게 복음의 비전과 정체성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장 환영 메시지를 통해 주최 측은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을 향해 깊은 애정과 기대를 전했다.
“여러분이 멀티 언어를 배우고 멀티 컬처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AI의 등장과 글로벌화된 세상 속에서, 여러분은 하나님이 바로 그 시대를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세대입니다.”
횃불재단은 TDYC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일회성 수련회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믿음을 지키며 한국 사회와 세계를 섬기는 글로벌 리더이자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우뚝 서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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