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서기원 목사)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원로 목회자들을 위한 섬김의 자리를 마련했다.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5일 한국원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강진문 목사·이하 원목협)가 주관하는 수요예배에 참석해 교계 원로 목회자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서기원 총회장은 원로 목회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총회장은 “평소 존경하던 원로 목회자분들에게 부족하게나마 삼계탕으로 점심을 섬길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로 목회자들의 눈물의 기도와 수고가 없었다면 현재의 한국 기독교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생을 무릎으로 교회를 지켜주신 원로 목회자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원로 목회자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에 원목협 사무총장 이준영 목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교계를 위해 헌신하며, 특별히 원목협을 섬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로 목회자분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저희 협회 또한 총회의 발전과 사역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원로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강진문 목사는 원로 목회자들의 영적 역할을 강조했다. 강 목사는 “원로 목회자들의 기도는 한국교회의 뿌리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며 “어떤 시대적 혼란 속에서도 말씀과 기도로 교회의 본질을 붙드는 사명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요예배는 생명과평안교회에서 진행됐다. 강진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황정일 목사의 기도와 샬롬찬양대의 찬양으로 이어졌다.
설교는 김종화 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영성을 갖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믿음과 소망, 사랑 가운데 사랑의 본질적인 우선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원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 안에서 귀감이 되는 영성을 끊임없이 회복하고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로 목회자들이 영적 본이 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으며, 한국원로목회자협의회의 발전과 사명 감당을 위해서도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했다.
예배는 이준영 목사의 광고에 이어 염태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원로목회자협의회는 매주 수요예배를 개최하며 원로 목회자들 간의 영적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침체된 한국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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