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교사로서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세속 과학의 최전선을 떠나 창조론 사역자로 헌신한 인물이 있다. 다음 세대에게 무신론적 진화론이 아닌 성경적 창조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된 예스티칭연구소 노휘성 소장을 최근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연구소 사무실에서 만나, 교과서 속 과학이론의 허점과 다음 세대 창조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과학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을 내려놓고 창조론 사역자로 헌신하기까지의 과정과 계기는 무엇인가. 아울러 ‘예스티칭 연구소’ 사역에 대해 소개해 달라.
“대학 3학년 고생물학 첫 수업 때, 담당 교수가 ‘지난 학기 시험지에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고 쓴 학생에게 F학점을 주었다’라며 엄포를 놓는 것을 보고 과학계가 오직 진화론만을 수용하는 배타적 구조를 가졌음을 깨달았다. 이후 2002년 임용고시에 합격해 교단에 섰으나, 국가 교육과정이라는 획일적인 체계 안에서 학생들에게 성경적 창조론을 전하는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특히 2009년 당시 개정 교육과정이 공표되면서 고등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에 ‘우주의 시작부터 인류의 출현까지’를 하나의 진화론적 역사로 묶어 가르치도록 했다. 이 ‘거대 담론’ 교육 방식이 다음 세대의 영혼을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히 단절시키는 영적 위협으로 느껴졌다. 이 교육을 받은 다음 세대가 자라나면 한국교회와 사회의 가치관이 붕괴될 것이라는 위기감에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2010년 목회자인 남편의 유학으로 도미하면서 사역의 길이 열렸다. 당시 LA 창조과학선교회에서 인턴십을 하며 박사들로부터 도제식 교육을 받았고, 한국 대학생 방학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사역을 익혔다.
당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였지만 교직을 그만두라는 하나님의 도전에 순종했다. 혼자 강의하는 것만으로는 한계를 느꼈다.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누구라도 배워서 가르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강의하는 창조론 교육 강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품었다. 그리고 2018년 예스티칭 연구소를 설립해 현재까지 수준별 창조 캠프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교과서는 우주가 약 138억 년 전 점 하나에서 시작된 대폭발(빅뱅)로 우연히 형성됐다고 가르친다. 전직 지구과학 교사로서 보기에 빅뱅 이론이 지닌 과학적 한계나 가설적 요소는 무엇인가?
“빅뱅 이론은 관측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출된 이론이 아니다. ‘우주는 창조주에 의해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유물론적 전제를 수식으로 정당화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 방정식을 풀기 위해 현대 우주론은 세 가지 극단적인 가정을 도입한다. 첫째 우주는 무한히 팽창해 왔다, 둘째 우주는 균질하다(Homogeneity), 셋째 우주는 등방하다(Isotropy). 이런 가정을 한 이유는 만약 우주의 특정 구역에 물질이 정교하게 뭉쳐 있거나 특별한 구조(방향성)가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물질을 배치했다는 ‘설계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빅뱅 우주론을 반박하는 여러 데이터들이 존재한다. 에드윈 허블이 관측한 ‘적색편이’ 데이터를 해석하면, 모든 은하가 관측자인 ‘지구’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멀어지고 있다. 이는 지구가 우주의 정중앙 부근에 존재한다는 강력한 설계와 창조의 물리적 증거다. 무신론 과학자들은 설계자의 존재를 피하고 지구가 특별한 중심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려, 관측된 적도 없고 증명할 수도 없는 ‘4차원 풍선 표면 가상 모형’을 내세웠다. 풍선 표면에는 중심이 없기 때문이다. 가설에 불과한 이 모형이 버젓이 교과서에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인공위성 관측을 통해 우주 전역에서 방출되는 빛인 우주배경복사를 측정한 결과, 온도가 약 3K(정밀 관측값 2.72548K)로 매우 균일하며, 평균 온도 편차가 겨우 0.0002K에 불과할 정도로 극도의 균일성을 나타냈다. 우주 양 끝의 온도가 정밀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은 우주 전체가 시작부터 창조주에 의해 정교하고 균형 잡힌 상태로 ‘창조됐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다.
반대로 빅뱅 이론에 따른 무작위 폭발은 물질과 에너지를 사방으로 무질서하게 흩뿌리기 때문에 균일한 온도가 나올 수 없다. 빅뱅이 주장하는 우주 나이(138억 년) 동안 빛의 속도로 아무리 달려도 우주 양 끝이 온도를 맞출 물리적 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지평선 문제’라 부른다. 이 치명적 오류를 메우기 위해 무신론적 과학자들은 대폭발 직후 빛보다 수조 배 빠르게 우주가 급팽창했다가 알맞은 타이밍에 멈췄다는 ‘급팽창(인플레이션) 가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것도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실제 우주에서 관측되고 보이는 물질은 단 4.9%에 불과하다. 이 질량만 계산하면 은하를 묶어줄 중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모든 은하가 사방으로 찢어져 날아가 버려야 한다. 빅빙 이론을 추종하는 현대 우주론자들은 이 모순을 덮고자 은하를 묶어주는 중력인 암흑 물질(26.8%)와 우주를 밀어내 가속 팽창시킨다는 암흑 에너지(68.5%)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존재로 채워 넣었다.
그러나 최근 연세대 이영욱 교수팀의 정밀 연구를 통해 우주는 실제로 가속 팽창하지 않으며, 우주의 68.5%를 차지한다던 ‘암흑 에너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기존 주류 과학계는 먼 우주의 초신성이 예상보다 희미하게 관측되자 ‘우주가 빠르게 가속 팽창해 별이 더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이를 밀어내는 가상의 힘을 ‘암흑 에너지’라 명명했다.
그러나 이영욱 교수팀이 수 백 개의 초신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별이 희미하게 보인 이유는 가속 팽창 때문이 아니라 별의 진화 단계상 원래부터 어두운 별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가속 팽창이 가짜 추론임이 밝혀지면서 가상의 힘인 암흑 에너지도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우주 모형의 70%에 달하는 핵심 전제가 무너지며, 이를 기반으로 유도된 빅뱅 우주론은 과학적 타당성을 완전히 상실했다."
-빅뱅 이론이 다음 세대의 세계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이것이 단순한 과학 정보 전달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가치관을 장악하려는 ‘거대 담론(Big History)’ 서사 교육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즉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에 아이들은 이 우연의 역사를 한 학기 내내 국민 공통 교육 과정으로 주입받는다. 이 교과 과정을 배우는 순간, 학생들은 스스로를 ‘창조주의 정교한 계획 아래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닮아 창조된 고귀한 존재’가 아닌, ‘목적 없는 대폭발의 부산물이자 우연한 우주 먼지가 뭉쳐진 물질 덩어리’로 규정하게 된다.
그렇게 우주가 우연의 산물이라면 인생에도 절대적인 목적이나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아이들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창조 질서와 가치 기준을 상실한 채, 세속적인 유물론과 쾌락주의, 상대주의적 가치관에 무방비로 노출되며 영적으로 무너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교과서 속 빅뱅 우주론이 다음 세대의 영혼을 겨누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영적 독소다.”
-교과서에는 무생물에서 생명이 시작됐다는 ‘화학 진화(자연발생)’가 마치 증명된 것처럼 기술돼 있다. 반대로 하나님의 창조론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사실도 있는가?
“창조를 가리키는 가장 강력한 물리학 법칙은 바로 우주의 절대 법칙인 ‘열역학 제2법칙(엔트로피 증가 법칙)’이다. 자연 상태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질서에서 무질서로, 즉 쓸모 있는 상태에서 쓸모없는 상태로 쇠퇴해 간다. 하지만 신비롭게도 생명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는 이 보편적인 법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극도로 정교한 질서와 조화를 능동적으로 유지한다.
단지 외부 에너지가 유입된다고 해서 무생물에서 질서 있는 생명이 저절로 생겨나지는 않는다. 생명체가 무질서의 흐름을 거슬러 스스로 시스템을 유지하려면 설계도인 ‘정보’와 이를 수행할 정밀한 ‘분자 기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즉, 무질서를 극복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현상은 단순한 기계적 작용이 아니라, 목적을 가진 지성과 의지라는 ‘인격’을 전제로 한다.
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을 확률론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연에 의한 발생이라는 주장은 불가능의 영역이다. 생명체를 구성하는 150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단백질 하나가 우연히 정상적인 3차원 기능을 수행할 형태로 접힐 확률은 수학적으로 10164분의 1에 불과하다.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 전체의 원자 수는 약 1080개 수준이다. 우주가 탄생한 이래 지금까지 일어날 수 있는 물리적 사건의 총 횟수조차 10120번을 넘어서지 못한다. 따라서 우주 탄생부터 지금까지 모든 원자를 동원해 쉬지 않고 결합을 시도한다 해도(10120/10164)단 하나의 기능성 단백질조차 우연히 생겨날 확률은 1/1044이다. 이는 확률적으로 0에 가까운 수치다.
더 구체적으로 엑스의 실험에 따르면, 150개의 아미노산 자리마다 20가지 종류가 무작위로 배열될 경우, 생성 가능한 전체 조합의 수는 10390가지에 달한다. 이 수치가 갖는 의미를 10자리 자물쇠 암호에 빗대어 보겠다. 10자리 암호 키의 경우 가능한 조합은 1010가지 인데, 도둑이 10초에 한 조합씩 암호를 맞춰본다면 전체를 확인하는 데만 약 3,170년이 소요된다. 하물며10390분의 1이라는 확률을 가진 단백질 조합을 10초에 하나씩 무작위로 생성해 맞춰본다고 가정하면, 3,170×1039년이라는 영겁의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이는 우주의 나이(138억년)를 아무리 길게 상정하더라도 절대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시간이며, 생명체가 맹목적인 돌연변이가 아닌 고도의 지적 설계의 산물임을 방증한다. 여기에 더해 세포가 DNA 유전정보를 복제할 때 발생하는 오류율은 100억 개의 염기 중 단 1개 미만일 정도로 극도로 정교하게 제어된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 결국 세포가 엔트로피의 파괴적인 힘을 이겨내고 매 순간 기적 같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이 우주를 설계한 존재가 단순히 기계적 조물주를 넘어, 생명과 질서를 선하게 이끄시는 ‘인격적인 창조자’임을 증명한다.”
-교과서에는 아베마에서 원숭이나 고등어를 거쳐 인간에 이르기까지 마치 한 생명체에서 인류가 진화됐다는 게 사실인 것처럼 기술돼 있다. 이 가설의 과학적 허점은 무엇인가.
“현대 과학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유전 정보는 어디로 흘러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메바와 같은 하등 생물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명 정보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왔다는 진화적 흐름을 주입한다. 하지만 실제 유전학은 이 ‘연속성’의 신화를 부정한다. 먼저 유전정보는 오직 ‘같은 종’ 안에서만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전달된다. 즉 DNA 서열을 뒤섞어 다양성을 만드는 것은 오직 ‘종 내’의 범위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종의 장벽’을 넘어 다른 생물로 변화하는 진화의 증거는 아니다.
또 진화론대로라면 하등 생물에서 고등 생물로 갈수록 DNA 양(유전체 크기)이 체계적으로 증가해야 한다. 하지만 관측된 데이터는 이를 정면으로 부정한다. 아메바는 6,700억 쌍, 인간은 31억 쌍으로 단순한 단세포인 아메바가 인간보다 약 220배나 많은 DNA를 가지고 있다. 이는 진화의 순서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생명체가 처음부터 고유한 설계도에 따라 ‘종류대로’ 창조됐음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이를 반박하고자 진화론은 ‘무작위 돌연변이’를 통한 종의 변화를 주장하는데, 이는 시간과 생존이라는 이중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첫째, 대기 시간의 문제다. 1만 명 규모의 호미닌(인류) 집단에서 단 2개의 염기서열이 변하여 고정되는 데만 무려 8,400만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러한 속도로 수백만, 수억 개의 염기서열을 바꾸어 새로운 종을 만드는 것은 진화론이 주장하는 우주의 역사(138억 년)로도 턱없이 부족하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 번에 수백만 쌍의 DNA가 통째로 중복되거나 결실되는 거대한 돌연변이가 일어나야 하는데, 실제 생물학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진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가 유지가 안 돼 죽거나 심각한 질병에 걸리는 ‘유전체(개놈)의 파괴’가 일어난다. 결국 과학적 사실도 생물이 처음부터 고유한 DNA 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종류대로 보존되게끔 설계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아이들이 외계 생명체는 존재할 수 있는지를 물었을 때 학부모는 성경적 세계관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성경적 세계관과 구원론의 논리를 따르면 외계 인격체의 존재는 성립할 수 없다. 먼저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대속, 그리고 부활이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이루사’ 완결된 사건임을 분명히 한다(히브리서 9:12). 이 사건은 인류 구원을 위해 지구라는 공간과 시간 안에서 단 한 번, 영원히 이루어진 우주적 사건이다. 만약 다른 행성에 인격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들도 죄의 문제를 해결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들을 위해 예수님이 반복해서 십자가를 지셔야 한다는 논리는 ‘단번에 이루신 속죄’라는 성경의 진리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즉, 하나님께서 우주의 오직 지구에서 구원 역사를 펼치셨다는 계시는 외계 인격체의 존재를 원천적으로 부정한다.
특히 외계인 가설은 ‘조건만 맞으면 물질에서 생명이 저절로 태동하여 진화한다’는 유물론적 전제에 기반한다. 하지만 앞서 대기시간의 문제 등에서 설명했듯이 생명의 기원을 확률론적으로 분석하면 맹목적인 우연으로는 단 하나의 기능성 단백질조차 만들어질 수 없음이 수학적으로 증명된다. 생명 시스템은 고도의 정보와 정밀한 설계 없이 태동할 수 없다. 지구조차 우연히 생명 탄생이 불가능한 곳이라면 다른 행성이라고 해서 물질이 생명으로 진화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 없는 상상일 뿐이다.
결론적으로, 외계인 담론은 창조주를 부정하고 ‘인간은 우연의 산물’이라는 유물론적 서사를 우주적 규모로 확장하려는 헛된 시도다. 성경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유일한 인격적 존재로 선포한다. 우주는 오직 인류를 위해 지으신 구원의 무대임을 명확히 한다.”
-진화론적 세계관이 다음 세대 아이들의 가치관과 정체성에 구체적으로 어떤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가?
“교과서를 통해 진화론을 절대적 사실로 교육받은 아이들은 자신을 영혼을 지닌 존엄한 존재가 아닌, 고도로 발달한 유물론적 기계로 인식하게 된다. 선과 악을 규정하는 절대적인 창조주의 기준이 지워진 자리에는 도덕적 상대주의가 들어선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성경이 제시하는 거룩한 도덕 기준을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하게 된다. 세상의 반성경적인 가치관을 아무런 그대로 흡수하게 된다.
더 나아가 진화론적 세계관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구원론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진화론은 성경 창세기가 기록한 인류의 첫 조상인 아담의 역사적 실재를 부정한다. 그 결과 그가 지은 불순종의 죄인 원죄 개념을 신화로 치부한다. 아담의 역사성과 원죄라는 죄의 출발점이 사라지면, 인류를 죄에서 건지기 위해 대속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교리 자체가 존재할 이유를 잃어버린다. 결국 진화론은 단순한 과학적 주장을 넘어, 아이들의 영혼과 십자가 복음적 세계관을 뿌리째 흔드는 가장 치명적인 위협이다.”
-진화론과 빅뱅 우주론이 동양의 윤회사상 등 비성경적인 사후 세계관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가?
“현대 빅뱅 우주론과 진화론은 물질과 에너지가 스스로 순환한다는 점에서 동양의 불교적 윤회사상이나 범신론적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결합한다. 실제 예스티칭연구소에서 우주가 대폭발로 시작되었고 생명은 무생물에서 진화했다고 정답을 배운 고등학교 1학년 기독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수많은 기독 청소년들이 죽은 뒤에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것이 아닌, 우주의 영원한 에너지 상태로 환원되거나 다른 생명체로 다시 윤회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내 몸이 결국 우주 먼지와 에너지에서 시작됐으니, 죽어서도 거대한 우주의 에너지 바다로 돌아갈 것이라는 물질 중심의 유물론적 서사가 아이들의 사후 세계관을 지배해 버린 결과다.
여기에 최근 현대 우주론이 가설로 내세우는 다중우주론과 진화론적 순환 모델은 물질이 영원히 돌고 도는 우주적 순환 구조를 주입한다. 이는 성경이 명백히 선포하는 ‘단 한 번의 죽음과 그 뒤에 따르는 하나님의 유일한 심판’이라는 단회적 역사관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무력화한다. 결국 아이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과 영원한 내세에 대한 영적 긴장감을 완전히 상실한 채, 우주와 내가 하나라는 뉴에이지적 혼합주의 사상에 무방비로 빠져들게 된다.”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창세기가 단순한 상징이 아닌 ‘역사적 사실’이자 ‘진리’임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알려 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실험실에서 검증 가능한 ‘물리적 사실’과 무신론적 전제에서 비롯된 ‘진화론적 가설(해석)’을 명확히 구별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생명은 오직 생명으로부터만 나온다는 파스퇴르의 법칙이나 세포 속의 정밀한 DNA 정보 체계는 관찰 가능한 엄연한 사실이다. 반면, 무생물에서 생명체로 우연히 진화했다는 화학 진화론은 가설에 불과하다. 이처럼 기원의 문제를 과학 법칙으로 정면 돌파할 때, 아이들은 창세기가 실제 역사임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더 나아가 학교 교육에 압도당해 ‘유신진화론’이라는 타협안을 쉽게 수용하지 않도록 창세기의 실제 역사성을 확립해 줘야 한다. 창세기를 문학적 상징이나 신화로 치부하는 순간 기독교의 모든 서사와 구원 체계는 무너지고 만다. 인류의 기원과 역사적 아담, 그리고 실제적인 타락(원죄)을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명확히 배워야만, 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단회적 대속 제물로 오셔야 했는지 복음의 본질과 정체성이 아이들의 심령 속에 바로 설 수 있다.”
-성경이 말하는 진짜 세계관은 무엇인가?
“성경이 선포하는 진짜 세계관은 우주의 명확한 시작(창조)과 역사의 분기점(십자가), 그리고 최종적인 완성인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나아가는 ‘종말론적 역사관’이다. 현대 우주론과 진화론은 ‘인간은 우주 먼지일 뿐이며 죽어서도 에너지가 되어 순환한다’는 유물론적·범신론적 서사로 성경적 내세관을 교묘히 파괴한다. 반면 성경적 세계관은 역사의 끝이 물질의 영원한 재활용이나 소멸이 아닌, 공의로운 심판을 거쳐 눈물과 고통이 없는 영원하고 완전한 창조의 회복, 즉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영광스러운 최종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음을 명확히 말한다. 우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닌, 이 위대한 완성의 역사 속에 참여하도록 창조된 존엄한 존재다.
따라서 참된 창조 교육은 단순히 교과서의 오류 몇 개를 지적하는 지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심령을 지켜내는 치열한 세계관 전쟁이다. 과학의 탈을 쓴 유물론과 범신론의 정체를 완전히 폭로하고, 다음 세대를 창세기의 역사적 시작부터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종말론적 소망 위에 견고히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와 부모가 먼저 체계적인 창조 세계관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것이 다음 세대를 온전히 지켜내고 복음적 교육을 이뤄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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