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공습이 국제 수역을 통과하던 민간 상선을 겨냥한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중부사령부는 국제 수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으로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이란을 상대로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미군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 3척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의 공격 행위에 대해 “정당화될 수 없고 위험하며 명백한 휴전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에 미군 대응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지역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통로로, 이곳에서의 긴장 고조는 국제 해상 교통과 에너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상선 피격 사건 역시 국제 수역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미국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해당 선박들이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이었다는 점을 들어 이란의 행위를 국제 수역의 안전을 위협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미군은 이번 공습을 통해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부사령부가 “막대한 대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향후 추가 군사 대응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 휴전 합의 이후 다시 열린 군사 충돌 가능성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29일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이란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상선 피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양측 간 긴장은 다시 고조되는 흐름을 보였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상선 공격을 “명백한 휴전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미국이 이번 공습을 단순한 보복 차원이 아니라 휴전 합의 파기에 대한 대응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미군의 이란 공습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은 다시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충돌은 해상 교통 안전뿐 아니라 중동 정세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군은 이번 공습의 구체적인 타격 지점이나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중부사령부가 공식적으로 이란을 지목하고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힌 만큼, 향후 이란의 반응과 미국의 추가 대응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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