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
도서 「광야의 소리」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꽃길인가, 아니면 광야 길인가.” 신간 <광야의 소리>는 인생의 광야를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던지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고난과 역경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고, 어떻게 순종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묵직하게 묻는다.

저자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궁극적인 길로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 가운데 드리는 순종’을 제시한다. 광야는 피해야 할 장소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가장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이다. <광야의 소리>는 그 광야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온 신앙의 고백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성경 지식이나 교리 해설에 머물지 않는다. 눈물로 드린 기도, 고난 속에서 발견한 은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기쁨과 성령과의 동행을 실제적인 언어로 풀어낸다. 저자는 광야를 지나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체험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중심을 회복하도록 이끈다.

<광야의 소리>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주제 가운데 하나는 ‘용납과 용서’다. 저자는 에베소서의 가르침을 따라, 용납(forbearing)과 용서(forgiveness)를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희생을 감수하는 신앙의 결단으로 설명한다. 불편한 관계와 상처를 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박힌 가시를 견디듯 품어 안으라는 도전적인 메시지는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또한 책은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를 시편의 고백을 통해 조명한다. 다윗이 고백한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처럼,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지금 이해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해야 할 이유를 차분히 풀어낸다.

인생의 목표에 대한 질문도 이 책의 중요한 축이다. 저자는 재물, 명예, 권력과 같은 세상의 목표가 아닌 ‘구원과 영생’을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함을 분명히 한다. 누가복음의 말씀을 인용하며, 영원하지 않은 것을 붙드는 삶의 허무함과 영원한 것을 향해 목표를 재설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요나서의 사건을 다룬 장에서는 징계 가운데서도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의 회복을 조명한다. 하나님을 떠났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다시 성전을 향해 눈을 들 때, 하나님께서 회복의 길을 여신다는 메시지는 광야를 걷는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한다.

<광야의 소리>는 고난을 해석하려 애쓰기보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도록 이끄는 책이다. 인생의 광야에서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이들, 신앙의 의미를 다시 붙들고 싶은 성도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다시 듣게 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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