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선교신학
도서 「제4 선교신학」

복음주의 선교신학은 선교를 해야 할 당위성을 성경에서 찾는다. 모든 사람을 제자로 삼으라는 성경의 명령을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이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지닌다. 즉 성경과 상황 중에서 성경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상황을 성경보다 우위에 두는 경향을 보이는 진보진영의 성경 이해와 대조적인 면이며, 이처럼 성경의 명령을 시대와 상황을 초월하여 순종해야 하는 말씀으로 이해하는 자세 때문에 복음전도 위주의 선교를 역동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 에딘버러 대회(1910년)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대회였다. 물론 이 대회가 세계 최초의 선교 대회는 아니었다. 이 대회 이전에도 많은 선교 대회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1825년 봄베이에서 세계선교 대회가 열렸고 그 후에도 여러 선교 대회들이 열렸다. 그러나 에딘버러 대회는 “이 세대 안에 세계복음화”란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모두가 함께 협력하면서 효율적인 선교를 할 것인가를 다룸으로써 20세기 선교와 연합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안승오 - 제4 선교신학

태초에 관계가 있었다
도서 「태초에 관계가 있었다」

에브너는 ‘너’를 전제로 하지 않는 추상적 ‘나’는 병리적이라고 단정한다. 그는 파격적으로 과학자와 철학자(특히 관념론자)와 광인이 모두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영적 나’란 것은 ‘있지’(ist) 않다고 주장하는 한, 과학자들의 말이 옳다. 그것은 책상이나 나무가 있는 것처럼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에브너에 의하면 ‘나’를 논하고 있는 관념론 일반도 ‘나’를 허구로 보는 특정 태도보다는 나아 보인다. 그러나 이들 관념론은 추상적인 ‘나’개념에 사로잡혀 있다. 이들의 오류는 말에 대한 그릇된 개념에서 비롯된다. 그들은 ‘영적 나’가 오직 말 속에서만 객관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무지하다. 우리 민족사를 생각하노라면 늘 궁금해지는 게 한 가지 있다. 하나님께서는 왜 당신의 진리를 극력 거부하고 있는 주변 강대국들 편을 들어 우리에게 이 부당한 일을 겪게 하시는가 하는 점이다. 구약의 하박국서는 나라와 나라 간의 관계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간섭하시는지, 특히 고통을 겪는 나라의 운명이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보여 준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잔인한 강대국 바빌론에 의해 폭력과 불의를 당하며 살고 있었다.

김득룡 - 태초에 관계가 있었다

천국 상급
도서 「천국 상급」

우리는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한번 받은 구원은 변함이 없다.”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내 믿음의 행위가 구원의 근거가 되는 것처럼 여깁니다. 마치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으려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처럼 말입니다. 지금 내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구원받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구원을 율법을 행하여 받은 구원처럼 자랑합니다. 그러다 구원받은 감사는 사라지고 주일에 교회에 가는 것 외에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 별반 다름없는 삶을 삽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앙의 정도에 따라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믿음의 열정이 있을 땐 천국에 갈 것 같은데, 믿음의 열정이 식으면 지옥에 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나의 믿음의 상태에 따라 하루에도 여러 번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기도 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이처럼 구원과 상급 관계를 바르게 아는 지식을 가지는 것은 바른 신앙생활로 이끄는 힘이 됩니다.

임재웅 - 천국 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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